이춘문의원 “광주시교육청, 각종 위원회 ‘유명무실’”
박상웅기자 psw4488@naver.com

광주시교육청, 유사위원회 통합 등 정비 필요
광주시교육청이 운영하고 있는 각종 위원회가 유명무실하다는 지적이다.
이춘문 광주시의원(교육의원, 서구)은 광주광역시의회 제222회 정례회 광주광역시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시교육청에 설치된 각종 위원회 상당수가 유명무실해 불필요한 위원회의 정비가 필요하다”고 제기했다.

광주광역시교육청이 각종 교육행정 과정에서 자문 등을 구하기 위한 각종 위원회가 제역할을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광주시의회 이춘문 의원(서구, 사진)은 12일(화) 광주시교육청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교육청에 설치된 각종 위원회 상당수가 유명무실하게 운영되고 있다"며 내실있는 운영과 불필요한 위원회의 정비를 촉구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현재 광주시교육청에는 현재 외부 인사들이 참여하는 67개 각종 위원회가 설치돼 있지만, 지난해에 단 한 차례도 개최하지 않은 위원회가 18개, 올해도 19개 위원회에 달했다. 특히, 2년 동안 단 한 차례도 열리지 않은 위원회가 12개에 달하는 등 상당수가 유명무실하게 운영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 의원은 “수년 동안 개최되지 않는 유명무실한 위원회는 과감히 폐지하고, 비슷한 기능을 수행하는 위원회가 중복 설치된 경우가 많은 만큼 유사위원회는 통합하는 등의 정비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광주시 교육행정에서 외부 의견수렴을 위한 공식적인 소통장치 라 할 수 있는 각종 위원회는 전문가 등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교육청의 각종 정책의 수립 및 추진과정에 반영하기 위해 구성하는 것으로 설치 근거는 법령이나 자체 규정으로 정해져 있다.

교육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