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 호주로!
-스페셜올림픽 아시아태평양지역 하계대회에 육상선수로 발탁-

함평영화학교(교장 전명남)은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뉴캐슬과 호주에서 열리는 2013스페셜올림픽 아시아태평양지역 하계대회에 고등학교 3학년 임범석 학생이 육상선수로 발탁되어 출전하게 된다.

이번 스페셜올림픽 하계대회는 32개국 2,500명의 선수단들이 모여 9개의 종목(수영, 육상, 배드민턴, 농구, 보체, 크리켓, 축구, 탁구, 볼링)에서 경쟁을 펼치게 된다.
함평영화학교는 지난 8월 경기도에서 개최된 제10회 한국스페셜올림픽 전국하계대회 육상부분에서 이미 14개의 메달(금11개, 은1개, 동2개)을 석권한 전적이 있다. 또한 11월 청주에서 열린 제4회 한국스페셜 롤러스케이트 부분에서는 8개의 메달(금4개, 은3개, 동1개)을 획득하는 쾌거를 올렸다.

홍창운 지도교사는 “굳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방과 후 훈련, 합숙 훈련을 꾸준히 한 결과가 이번 대회에서도 분명 좋은 성적을 거둘 것이다”고 확신하며 “지도교사들의 열정과 고된 연습을 참아가며 열심히 노력한 학생에게 큰 박수를 보낸다”고 전했다.

스페셜올림픽은 스포츠훈련과 경기대회를 참가를 통해 지적·자폐성장애인의 건강을 증진시키고 그들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국제적 운동기구이다. 이러한 목표에 맞게 학교 내 체육활동이 다양한 대회로 이어져서 학생들의 꿈과 노력이 실현되고, 사회 구성원으로 건강하게 살아가는 밑거름이 될 수 있길 기대한다.

이형석기자 psw44882@naver.com        이형석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