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교육지원청, ‘판소리 한 대목 부르기’순회강사제 운영
12월까지 관내 초3학년 대상, 판소리 우수강사 각 학교방문 진행
“둥둥둥 내 딸.” 판소리 한 대목으로 전통문화 경험 키워...


광주광역시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 박승재)은 4월부터 12월까지 서부관내 초등학교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판소리 한 대목 부르기’ 순회강사제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판소리 한 대목 부르기 사업’은 학생들에게 판소리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판소리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전통음악을 향유할 수 있는 능력을 함양함으로써 문화예술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교육 진행은 지역교육지원청에서 올 3월 공정한 심사를 통해 선발한 판소리 분야 전문 강사 6명이 각 학교를 방문하여 학교별로 판소리 한 대목 부르기를 6시간씩 강의하며 운영한다.

일선학교의 문화예술교육 관계자는 “요즘 아이들은 매스컴을 통해 접하는 유행가요에 몰입하는 경향이 강하여 동심을 잃어가는 것 같아 걱정이 많은 데, 이러한 수업을 통해 전통문화예술에 대한 경험을 제공하여 일상생활 속에서 우리 문화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고, 농촌소규모학교의 경우 우수강사에게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아쉬운데 이러한 판소리 한 대목 부르기 시간이 있어 참 소중하다.”며 본 사업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였다.

서부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전문적 능력을 지닌 강사님들이 학교교육활동에 참여함으로써 학생들이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시민으로서 소양능력을 키우고 문화예술에 대한 감수성을 함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연합뉴스 박상웅기자 psw4488@naver.com        교육연합뉴스 박상웅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