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웅기자/psw4488@naver.com
【장성=교육연합뉴스】박상웅 기자= 삼서초등학교(장성군 삼서면, 교장 박석규)는 눈이 펑펑 내리는 지난 10일(수) 제 92회 졸업식을 거행하면서 16명 전체 졸업생들에게 특별한 졸업상품을 시상하여 학부모와 지역주민들의 칭송을 받았다.

평소 학교 특별교육활동의 하나로 서예지도를 해 온 박석규 교장은 졸업생들의 가훈을 조사하고, 가훈이 없었던 가정은 이번 기회에 가족들이 함께 정한 가훈들을 모아 서예작품으로 제작하여 시상했다.

서예작품으로 16명의 졸업생들에게 정성을 들여 가훈을 써준 박석규 교장은 “가훈은 그 집안에 자랑이고, 그 집의 품격을 말해 주는 기준이 되기도 하며 때로는 가정교사이자 생활에 지침서가 되는 것이어서 졸업생들과 각 가정에 좀 더 의미 있는 상품을 수여하고 싶어서 붓을 들게 되었다”며 특별한 상품을 받고 기뻐하는 모습들을 보니 흐뭇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수상자인 졸업생 한은수와 봉가영은 “우리의 졸업과 앞날을 축복해주는 듯 함박눈이 많이 내려서도 즐거웠지만 이렇게 귀중하고 특별한 졸업선물을 받게 되어서 평생 기억되는 졸업식이 될 것 같다”며 “가훈처럼 항상 정직하게 살고, 말하는 대로 이루어진다는 것을 늘 명심해서 가정과 사회에 보탬이 되는 사람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히고 좋은 작품을 써주신 교장선생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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