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병수기자/psw4488@naver.com
【순천=교육연합뉴스】양병수기자= 순천효산고(교장 최상경)는 지난 20일에 창업진흥원으로부터 광주·전남 지역을 대표하는 청소년 비즈쿨 선도학교로 선정되었다.

순천효산고는 3년 전부터 청소년 비즈쿨 프로그램에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사업에 지원하여 도전학교, 도약학교를 거쳐 이번에 광주·전남 비즈쿨 선도와 확산을 위한 거점학교로 지정되었다.

청소년 비즈쿨(Biz Cool) 사업은 초, 중, 고 학생 및 학교 밖에 있는 모든 청소년에게 단계별 특성에 맞는 특화 교육 지원을 통해 청소년 기업가 정신과 창업 역량을 함양하고 꿈과 미래를 스스로 설계할 수 있는 융합형 창의인재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청소년 비즈쿨 교육은 향후 소자본 창업을 위한 예능분야, 전공실무분야 등의 기술교육, 현장마켓실무교육 등을 초등학교부터 교육과정에 접목할 수 있어 갈수록 각광을 받고 있고 학생들로부터도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중학교 자유학기제가 정착되고 있고 앞으로 자유학년제가 도입된다면 더욱 더 직업교육과 맞물려 좋은 커리큘럼으로 현장에 접목될 것으로 전망된다.

순천효산고는 지난 3년간 운영한 창업동아리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올해에는 전통 프랑스 제과제빵, 한식, 서양음식, 디저트, 바리스타, 전통병과, 발효 등 조리특성화고 특성을 최대한 살린 조리창업 동아리 및 창의인성을 위한 가죽공예, 퀼트공예, 향공예, 미용 그리고 도자기 공예까지 10여개의 일반동아리와 심화동아리를 운영할 계획을 가지고 있어 광주·전남 초, 중, 고 학생들을 위한 창업 선도학교로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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