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지기자/psw4488@naver.com
【광양=교육연합뉴스】이영지기자= 봉강초등학교(교장 조상석)에서 지난 5월 1일(목), ‘봉강 가족 한마당 축제’에 지역 요양원 어르신들이 특별 초청 손님으로 참여해 세대가 어우러지는 뜻깊은 행사가 펼쳐졌다.

이날 행사에는 봉강초등학교 전교생과 학부모, 교직원뿐만 아니라, 인근 요양원에서 생활하는 어르신들이 함께해 축제의 의미를 한층 깊게 만들었다. 체육관에는 어르신들을 위한 좌석과 편의시설이 마련되었고, 세대 간 소통과 가족 간 유대감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게임과 체육 활동이 어우러진 자리였다.

특히, 평소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도 축제 프로그램에 함께 참여하며, 관중들의 큰 박수와 응원을 받았다. 또한, 봉강초 학부모회에서는 정성껏 준비한 다양한 음식과 간식을 제공해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환대를 선사했다. 축제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손자·손녀 같은 아이들과 함께 어울리며, 오랜만에 동심으로 돌아간 듯한 기분이 들었다.”며 연신 감사의 말을 전했다.

한 요양원 관계자는 “학교에서 이런 자리에 초청해주신 것만으로도 감동인데, 학생들과 어르신들이 진심으로 교류할 수 있도록 배려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봉강초 조상석 교장은 “가족이 함께 웃고 뛰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학교가 함께 어우러지는 교육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축제는 단순한 체육행사를 넘어, 세대 간의 정서적 연결과 지역사회 통합의 가치를 실현한 의미 있는 행사로 기억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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