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웅기자/psw4488@naver.com
【광주=교육연합뉴스】박상웅 기자= 국가보훈부는 오는 18일 오전 10시 광주 북구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제45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을 거행했다.

기념식에는 5·18민주유공자 및 유족, 정부 주요 인사, 학생 등 2500여명이 참석해 '함께, 오월을 쓰다'로, 기념식의 주제로 1980년 5월 광주의 민주주의를 기억하고 기록하면서 역사적 의미와 민주주의의 가치를 함께 공유하고 계승하자는 메시지를 전했다.

행사는 국민의례, 경과보고, 여는 공연, 기념사, 기념 영상, 대합창,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국민의례 후에는 5·18민주화운동의 진실과 역사적 의미, 그리고 다짐을 담은 경과보고를 미래세대 대표가 낭독했다.

여는 공연 '영원한 기억'은 민주유공자들을 기억하고 추모하는 내용을 영상으로 풀어냈으며, 이후 가수 이정권 씨가 로이킴 곡 '봄이 와도'를 노래하며 민주 영령들에 대한 깊은 애도와 함께 유가족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하고, 기념 영상 '내일을 쓰다'에서는 518번 버스를 타고 노선을 따라가며 시민들이 바라보는 5·18민주화운동에 대한 인식과 의미를 공유했다.

이어, 광주시립합창단과 나주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대합창곡 '함께 걷는 길'을 노래하고 참석자가 함께 손을 맞잡고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하는 것으로 기념식은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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