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웅기자/psw4488@naver.com
【화순=교육연합뉴스】박상웅 기자= 전라남도화순교육지원청(교육장 이지현)은 지난 5월 20일(화)부터 21일(수)까지 이틀간, 관내 초․중학생 60여 명을 대상으로 ‘2025 상반기 비경쟁 학생독서토론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정답을 찾기보다는 스스로 질문을 만들고,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며 서로의 생각을 존중하고 공감하는 비경쟁 방식으로 운영됐다.

참가 학생들은 경청과 존중, 공감의 태도로 서로의 이야기를 들으며 책을 매개로 깊은 사유의 시간을 가졌다.

토론 도서로는 심명자(필명 소슬) 작가의 「타타의 커다란 날개」와 「티나의 알」이 선정되었으며, 두 작품 모두 ‘나다운 삶’과 ‘공동체 속 책임과 협력’이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특히, 심명자 작가와의 만남도 마련되어 학생들은 작가와 직접 소통하며 작품에 대한 궁금증을 나누고, 창작에 담긴 메시지를 생생히 듣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한 참가 학생은 “비경쟁 토론이라 마음 편하게 이야기할 수 있었고, 나의 의견이 존중받는다는 느낌이 들어 즐거웠다. 작가님과 직접 이야기 할 수 있어 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지현 교육장은 “이번 비경쟁 독서토론회를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삶을 주체적으로 성찰하고, 공동체 안에서 더불어 살아가는 태도를 배웠기를 바란다”며“앞으로도 학생들이 책을 통해 스스로를 발견하고 타인과 연결되는 경험을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독서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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