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지기자/psw4488@naver.com
【순천=교육연합뉴스】이영지기자= 전남 순천남초등학교(교장 조화자)의 ‘작은평화합창단’이 지난 6월 19일(목) 화순군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제20회 전라남도 119 소방동요 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전라남도소방본부와 한국소방안전원 전남지부가 주관하여 도내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열렸다. 학생들이 소방안전의 중요성을 노래로 배우고, 안전 문화의식을 자연스럽게 키울 수 있도록 마련된 의미 있는 행사다.

  ‘작은평화합창단’은 밝고 또렷한 목소리, 탄탄한 하모니, 그리고 가사에 담긴 의미를 충분히 살린 생생한 표현력으로 관객과 심사위원의 큰 호응을 얻었다. 무대에 오른 아이들은 단정한 제복 차림으로 질서정연하게 입장했고, 객석에서는 학부모들의 열띤 응원이 더해져 무대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이날 합창단이 내건 응원 문구 “자신이 없어요, 대상 못 탈 자신이요!”는 유쾌하면서도 당당한 아이들의 자신감을 대변해주었고, 마침내 그 다짐은 현실이 되었다.

  대회 후 합창단원들은 포토존에서 환한 얼굴로 기념촬영을 하며, 무대 위에서의 감동과 성취를 함께 나눴다. 꽃다발을 들고 무대에 선 아이들의 표정에는 노력의 결실에 대한 자부심이 가득 담겨 있었다.

  지도교사는 “단순한 수상 이상의 의미가 있었다”며 “아이들이 함께 준비해 온 시간 속에서 협력, 존중, 책임감 같은 중요한 가치를 자연스럽게 배웠다”고 전했다.

  작은평화합창단은 전국 소방동요대회에 출전하여 아름다운 목소리로 세상을 밝히는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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