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웅기자/psw4488@naver.com
【구례=교육연합뉴스】박상웅 기자= 전라남도구례교육지원청(교육장 신제성)은 7월 24일(목)부터 25일(금)까지 이틀간 초등학교 4~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나에게 건네는 그림책 질문 캠프’를 운영했다.

이번 캠프는 “삶에서 왜 질문이 필요한가?”를 주제로, 단순한 정답 찾기를 넘어 삶을 사유하고 자신을 탐색하는 질문의 의미를 함께 나누는 자리였다. 그림책 속 이야기에서 질문을 발견하고, 질문을 따라 생각을 확장하는 활동이 중심이 되었다.

이번캠프 주요 내용으로 ▲마음 열기 ▲질문 산책하기 ▲나를 설명하기 ▲단어 팝콘 튀기기 ▲나에게 질문하기 활동을 통해 참가자들은 질문을 단지 궁금증을 해결하는 수단이 아니라, 자신의 내면과 세계를 연결하는 도구로 경험하며 생각을 말과 글로 표현했다.

참가 학생(5학년)은 “책을 읽으면서 질문을 하니까 평소에 보이지 않던 게 보였어요. 나한테 묻는 느낌이 들었어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그림책 질문 캠프는 지역독서인문교실의 일환으로, 구례미래교육밸리 중 ‘독서인문교육밸리’를 중심으로 진행되었다. 구례교육지원청은 지역단위 독서인문교육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신제성 구례교육장은 “좋은 질문은 스스로를 돌아보게 하고, 생각의 방향을 바꾸는 힘이 있다”며 “이번 캠프가 아이들의 마음에 사유의 씨앗을 심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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