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웅기자/psw4488@naver.com
【곡성=교육연합뉴스】박상웅 기자= 전라남도곡성교육지원청(교육장 노명숙)이 7월 21일부터 25일까지 곡성영재교육원 학생 20명을 대상으로 싱가포르에서 ‘2025 글로벌 문화·생태탐방 국제문화교류 체험학습’을 운영했다.

이번 체험은 학생들에게 과학적 탐구력뿐 아니라, 생태환경에 대한 이해와 생명존중의 가치를 키우는 것을 목표로 기획했다. 생물 다양성과 생태계 순환,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직접 보고 느끼며, 지속 가능한 미래에 대한 감각을 기르도록 했다.

학생들은 싱가포르 가든바이더베이와 나이트 사파리, 국립식물원 등 생태 중심 체험공간에서 다양한 기후대별 식물과 야생동물을 관찰했다. 이를 통해 단순한 관람을 넘어 생명체 간의 연결성과 지구 환경 변화의 의미를 체득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클라우드 포레스트’에서는 첨단 생태 기술과 지속 가능한 환경 조성 방식에 대한 교육적 체험이 이뤄졌다.

과학적 소양 함양과 함께, MDIS(Management Development Institute of Singapore) 부속 중등 교육기관을 방문해 현지 학생의 소개를 듣고 프로젝트를 공유하는 등 의미 있는 국제문화교류도 진행됐다. 문화와 언어가 다른 환경에서 협업하며 세계시민으로서의 소통 능력과 감수성도 기를 수 있었다.

노명숙 교육장은 “이번 생태탐방은 학생들에게 생명을 존중하고 환경을 생각하는 마음을 심어준 값진 여정이었다”며 “과학적 탐구뿐만 아니라 인간과 자연이 조화롭게 살아가는 방법을 배우는 교육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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