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웅기자/psw4488@naver.com
【해남=교육연합뉴스】박상웅 기자= 전라남도교육청학생교육원(원장 김찬중)은 지난 7월 29일(화)부터 31일(목)까지 2박 3일간 초등학교 6학년 학생 73명을 대상으로 「2025. 전남독서인문학교(초등) 전남義 인문학 캠프」를 성황리에 운영했다.

이번 캠프는 ‘의로움(전남義)’을 주제로 다양한 인문학 체험과 성찰 활동으로 진행됐다. 첫째 날에는 도내 교원들이 참관한 가운데 수업 나눔 행사가 열렸으며, 학생들은 월드카페 방식의 토론을 통해 의로움과 관련된 다양한 주제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둘째 날에는 수군재건길을 따라 걷는 인문학 탐방과 격군 체험을 통해 의로움이 실천된 역사적 현장을 직접 체험하며 역사적 의미를 되새겼다.

마지막 날에는 픽션일기(나만의 난중일기)를 작성해 당시 민중의 시선에서 의로움과 삶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이어서 전남독서인문별과 활동이 진행됐다. 이 활동은 캠프 전 과정에서 느끼고 배운 점을 바탕으로 ‘의로움은 우리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라는 탐구 질문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고 표현하는 글쓰기 활동으로, 학생들이 성찰을 확장할 수 있도록 운영됐다.

전라남도교육청학생교육원 김찬중 원장은 “캠프를 통해 학생들이 역사와 인문학적 성찰을 깊이 경험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이를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남독서인문학교는 이번 인문학 캠프에 이어 오는 9월 인문학 캠프, 정리캠프, 성과나눔회를 통해 학생들의 성장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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