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웅기자/psw4488@naver.com
【광주=교육연합뉴스】박상웅 기자= 광주 송정동초등학교(이하 송정동초) 야구부가 프로야구 입단 선수를 꾸준히 배출하며 ‘야구 명가’로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

광주 송정동초 야구부는 ‘국보급 투수’ 선동열을 비롯해 장채근, 최희섭, 이현곤, 양의지, 정성훈, 김민철 등 굵직한 프로야구 선수를 배출한 것으로 유명하다.

올해도 지난 17일 열린 ‘2026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송정동초 출신 선수 6명이 프로야구에 입단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드래프트에서는 ▲KIA 타이거즈 김현수·이도훈(99회 졸업) ▲삼성라이온즈 임주찬(94회 졸업) ▲LG트윈스 김동현(97회 졸업) ▲롯데자이언츠 이로화(99회 졸업) ▲한화이글스 김동휘(92회 졸업) 등에 각각 지명됐다.

모교인 송정동초 야구부에서 기초를 다지며 성장한 이들은 최근 전국 무대에서 탁월한 기량을 선보이며 프로에 진출하는 꿈을 이뤘다.

송정동초 정재열 야구부 감독은 "꾸준히 노력하며 성실하게 운동한 결과 좋은 소식을 들려준 것 같다“며 ”프로선수를 꿈꾸는 후배들에게 귀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송정동초등학교는 이번 성과를 계기로 초등 야구 활성화에 더욱 힘을 쏟고, 학생들이 야구를 통해 더 큰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송정동초 강영 교장은 "야구선수의 꿈을 갖고 열심히 뛰어온 제자들이 프로무대에 선다니 기쁘고 뿌듯하다"며 "앞으로의 활약을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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