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웅기자/psw4488@naver.com
【광양=교육연합뉴스】박상웅 기자= 광양여자고등학교 축구부가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값진 동메달을 획득하며, 탄탄한 기량과 끈끈한 팀워크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

광양여고는 첫 경기에서 포항여전고를 상대로 접전을 벌였다. 전반전은 0대0으로 마무리되었고, 후반전에는 양 팀이 두 골씩 주고받으며 2대2로 종료됐다. 승부차기에서는 광양여고 골키퍼의 결정적인 선방으로 승리를 거두며 8강에 올랐다.

두 번째 경기에서는 경기오산정보고를 상대로 강력한 공격력을 뽐냈다. 초반부터 경기의 주도권을 장악한 광양여고는 연이은 득점으로 6대2 완승을 거두며 준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준결승전에서는 강호 울산현대고와 맞붙었다. 광양여고는 전반 초반 선제골을 성공시키며 기세를 올렸지만, 곧바로 동점골을 허용하며 전반을 1대1로 마쳤다. 이후 팽팽한 공방이 이어진 끝에 승부차기에서 아쉽게 패하며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으나, 동메달을 확보하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에서 광양여고 축구부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투지와 탄탄한 조직력, 그리고 서로를 믿는 팀워크를 바탕으로 매 경기마다 수준 높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특히 불리한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자신들의 플레이를 이어가는 정신적 강인함과 집중력은 많은 이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으며, 선수들의 열정과 노력은 광양여고 축구부의 밝은 미래를 기대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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