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웅기자/psw4488@naver.com
【곡성=교육연합뉴스】박상웅 기자= 죽곡초등학교(교장 임정효)는 10월 21일(화)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전문적학습공동체 연수의 일환인 ‘자전길 따라 우리 지역 생태 탐방’을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지역의 자연과 생태환경을 교사들이 직접 경험하며 학교 교육활동에 반영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이번 탐방은 죽곡초등학교 인근 대황강 생태길을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교사들은 대황강 수변길을 따라 인성원까지 자전거를 타고 이동하며 지역 생태환경을 체계적으로 관찰했다.

참가자들은 생태계 보전의 중요성을 몸소 느끼고, 이를 학생들과 함께 나눌 수 있는 체험 중심의 수업 아이디어를 구상했다.

교사들은 중간 지점에서 잠시 휴식하며 ‘자전거 도전활동 코스’를 점검하는 시간도 가졌다. 안전 표지, 쉼터 위치, 경사 구간 등을 실제로 확인하면서 학생 참여 시 고려해야 할 안전 요소를 꼼꼼히 논의했다.

또한 탐방 중 관찰 가능한 동식물 자원을 학습활동과 연계해 학년별 생태학습 주제로 구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아이디어를 나눴다.

도착지인 인성원에서는 주○○ 교사가 주변에 자생하는 나무와 식물의 특징을 설명하며 미니 생태해설 시간을 가졌다. 이 과정에서 교사들은 “직접 보고 듣는 현장 연수가 교과서에서 다루지 못하는 생태교육의 생생한 감각을 일깨운다”고 소감을 밝혔다.

임정효 교장은 “교사들이 먼저 현장을 경험하고 느낀 것을 교육활동에 녹여낼 때 학생들의 배움도 깊어진다”며“ 지역 생태를 수업 속으로 가져와 죽곡초등학교만의 생태감수성 교육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죽곡초등학교는 앞으로 학년별 생태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학생들이 지역 환경을 직접 탐색하며 배우는 체험형 프로젝트 수업을 발전시킬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역의 자연과 연계된 교육과정을 실천하고 지속가능한 생태교육 문화를 만들어 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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