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웅기자/psw4488@naver.com
【순천=교육연합뉴스】박상웅 기자 = 순천교육지원청 이전문제가 11월6일 전라남도의회 교육위원회의 순천교육지원청에서 열린 행정사무감사에서 제기됐다.

김정희 교육위원장은  순천교육지원청에서 열린 행정사무감사에서 '순천교육청 청사 이전 문제'에 대해 “현재 청사 부지가 1,300평 규모로 협소하고 주차공간이 부족합니다. 또한, 6개 기관이 외부 건물을 임대로 사용하고 있어 업무 효율도 떨어진다”면서 “순천은 교육도시로서 상징성이 큰 만큼, 청사 문제를 단순한 지역 민원 차원이 아니라 미래교육의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청사 이전 과정에서 지역 민원이 불가피하겠지만, 양쪽을 100% 만족시키는 결정은 어렵다”며 “오히려 순천교육청사 이전을 계기로 구청사에 새로운 기관을 유치해 지역 발전의 계기로 삼을 필요가 있다. AI도서관이나 조달청 등 공공기관 유치를 함께 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허동균 순천교육장은 “설문조사 결과 청사 협소와 주차 불편 등 청직원 80% 이상이 이전에 공감하고 있다”며 “용역 결과에 따라 본청과 도의회, 순천시와 긴밀히 협의해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순천교육청 이전은 단순한 건물 문제가 아니라, 순천의 미래교육 방향을 결정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AI 교육 중심 설계와 디지털 행정 혁신을 포함한 종합적 접근이 필요하며, 이번 이전 논의과장에서 AI 행정과 데이터센터 개념이 포함된 설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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