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웅기자/psw4488@naver.com
【여수=교육연합뉴스】박상웅 기자= 전라남도여수교육지원청(교육장 백도현)은 11월 24일 오후 2시 전라남도교육청학생교육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2030 여수교육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선포식에는 김대중 전라남도교육감, 정기명 여수시장, 주철현 국회의원, 도·시의회 의원, 김용민 전남대학교 부총장, 유관기관 대표, 교직원, 학생, 학부모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여수교육의 중장기 발전 방향과 여수교육의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선포식은 여수시의 지역 특성 및 발전 방향과 연계된 여수교육의 중·장기적인 비전과 목표를 수립하고, 미래 사회 대비 및 급변하는 교육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특히, 이번 비전에서는 ▲인구 유출 및 학령인구 감소, ▲ 공동화, 지역 불균형, ▲ 교육격차 등 개별 기관의 노력만으로 해결이 어려운 지역 현안에 대해 여수시와 교육지원청이 공동 대응하는 체계를 구축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여수 교육에 대한 다양한 현장의 요구를 반영하여 ▲ 교육환경 혁신 ▲ 해양·지역공동체 특화 ▲ 글로컬 미재인재 육성이라는 3대 추진 전략을 제시하고, 이를 통해 지역 균형 발전과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새로운 교육 방향을 제시했다.

김대중 교육감은 환영사를 통해 "여수에서 시작된 ‘2030교실’이 AI 시대 미래교육의 선도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며," 여수교육과 도시가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여수형 교육 모델을 구축되고 있으며, 여수교육의 도약과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기명 여수시장은 " 여수교육에 대해 지역이 함께 고민하고 책임지는 교육으로 교육을 도시의 미래와 함께 병행해야 한다" 강조했다. 또, 주철현 국회의원은 " 아이들이 학교에서 꿈꾸고 행복한 미래를 설계할 수 있어야 한다"며, "미래교육을 위한 공동의 노력"을 당부했다.

백도현 여수교육청지원청교육장은 이번 선포식에서 “여수교육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더 이상 학교만의 과제가 아닌, 시민의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할 때”라며“이번 비전 선포식이 여수시와 여수교육지원청, 그리고 모든 교육 공동체가 함께 손잡고 아이들이 행복하고 시민이 자랑스러워하는 교육도시 여수를 만드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여수교육지원청은 2030 여수교육 비전은 '여수교육, 시민의 힘으로 비상하다'를 슬로건으로 '지역과 세계를 잇는 글로컬 여수교육'을 목표로 여수 지역 여건을 반영한 3대 추진 전략과 12대 핵심 과제를 제시하고, 저출산과 학령인구 감소, 지역 교육 불균형 등 현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실질적 방안이라며, 이번 비전 선포를 계기로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력하며, 여수교육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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