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웅기자/psw4488@naver.com
【고흥=교육연합뉴스】박상웅 기자 = 전라남도고흥교육지원청(교육장 권형선)은 12월 23일부터 30일까지 총 4일에 걸쳐 고흥작은영화관에서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학습동기 향상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기초학력 향상과 학습 의지 강화를 도모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이 스스로 배움의 의미를 발견하고 학습에 대한 긍정적 태도를 형성하도록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둔다. 학습종합클리닉센터의 학습심리상담사와 학습코칭단이 참여해 학생 개개인의 특성을 고려한 학습 활동을 계획하고 실천하는 데 있어 ‘가족’의 관심과 격려 등 정서적 지지를 강화하는 것이 무척 중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고흥작은영화관이라는 친숙한 문화공간을 선정해 학습에 대한 부담을 낮추고 자연스럽게 가족의 참여를 유도하며, 학생과 보호자는 영화 관람과 연계한 학습코칭 및 학습종합클리닉센터 홍보를 통해 기초학력의 중요성과 배움과 성장의 즐거움을 공유한다. 특히 가족이 함께 참여해 학생의 강점을 발견하고 격려하는 과정이 포함돼 가정 내 학습 지원의 기반을 다진다.

권형선 교육장은 “학습동기향상 프로그램은 학생이 배움에 대한 자신감을 회복하는 출발점”이라며 “가족과 함께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기초학력 향상은 물론 학생의 전인적 성장을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고흥교육지원청은 이번 프로그램을 겨울방학 학습 지원 사업과 연계해 지속적인 홍보와 운영을 이어갈 계획이다. 아울러 내년 학습종합클리닉센터 프로그램과도 연계해 지역 맞춤형 학습 지원 체계를 강화하고, 기초학력 향상을 위한 지원 범위를 확대한다. 이를 통해 고흥 지역 학생들의 학습 지속력을 높이고 교육 격차 완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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