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음주운전교육청인가? "음주운전 징계 비율 급증"
올해 8월말 현재, 69.7%에 달해…광주도 지난해 32건 징계중 음주운전 징계 15건

박혜자 의원(민주당, 광주서구,갑)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박혜자 의원(민주당, 광주서구)은 25일 전북도교육청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전남도교육청 소속 공무원들의 음주운전 행태를 강하게 지적했다.

박 의원의 국감 보도자료에서 "전남도교육청의 2011년 총 징계 55건 가운데 음주운전 건수는 15건(27.3%)이었고, 2012년 66건 중 23건(34.8%), 2013년 8월말 현재 33건 중 23건으로 무려 69.7%로 급 상승했다" 밝혔다.

또한, 광주시교육청은 2011년 총 67건의 징계 가운데 음주운전 징계 건수는 5건(7.5%), 2012년 32건 중 15건(46.9%), 2013년 8월 현재 19건 가운데 5건(26.3%), 제주도교육청은 2011년 8건 중 1건(12.5%), 2012년 10건 중 8건(80%), 2013년 8월 현재 10건 중 5건(50%)으로 조사됐다.

박의원은 “음주운전 징계 건수와 비율이 높은 것은 음주운전에 적발되더라도 경징계로 그치는 것인 한 원인이다”면서 “징계 강화 등 특단의 음주운전 근절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으며“ 음주운전은 뺑소니, 무면허, 운전과더불어 3대 악이라 불이는데 전남교육청의 전체징계건수 대비 음주운전 징계비율이 급증하고 있고, 광주, 제주교육청의 음주운전 징계비율 또한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말했다.

편집팀 psw448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