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기의 교육에 새로운 방향타 되길 -

교육연합뉴스의 창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아울러, 어려운 언론환경에서도 용기와 포부로 탄생한 교육연합뉴스가 창간취지를 구현하면서 크게 성장하기를 기원드립니다.

교육은 국가나 민족의 존망과 성쇠를 결정하는데 큰 기능을 담당합니다. 교육이 바로서면 나라가 흥하고, 교육이 무너지면 나라가 기울어질 수밖에 없음은 역사의 가르침입니다. ‘교육입국’이나 ‘교육은 백년지대계’라는 말도 그래서 나온 말입니다. 아리스토텔레스의 말처럼 ‘교육은 인간에게 제2의 생명을 불어넣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우리 교육은 지금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교육의 토대가 흔들거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선생님들의 위상과 권위, 명예가 존중되지 않는 풍토가 조성되고 있습니다. 선생님들께서 신념과 사명감으로 학생들을 지도하거나 교직에 대한 자부심을 갖게 하는 여건이 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주요한 인성교육이 어려워지고 있고, 교육자치 시대에 걸맞는 학교단위의 창의적 의지 발현도 획일적 관료주의의 타성으로 그 빛을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창간되는 교육연합뉴스가 어려움에 처한 교육현실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교육정책들에 시시비비를 펴는 정론지로 성장하기를 거듭 기대하고 주문합니다.

편집팀 psw448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