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 청사 이전 백지상태...
광주시의회 윤본근 의원(광산구)은 11월11일(월) 광주시교육청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
시교육청은 현 청사의 시설노후, 부지협소와 함께 현 부지 인근에 대규모 고층아파트 입주로 인한 교통 혼란 가중 등을 이유로 여러 차례 청사 이전이 불가피하다고 했으나 현재 백지상태”라고 지적했다.
광주시교육청은 지난 2012년 광주 서구 화정동 청사를 이전해 신축하는 사업을 재추진 하기로 했다. 사업기간은 2013년 7월부터 2016년말까지이며 사업비는 건축비 400억원과 설계비 112억원 등 모두 512억원을 예상했다.
또한, 사업비는 폐교 등 유휴재산을 매각, 자체재원으로 362억원을 마련하고 나머지 150억원은 교육부로부터 특별교부금을 받아 확보한다는 계획이었다.
이날 열린 행정사무감사에서 윤의원은 “실행 가능하고 현실성 있는 정책을 세워야 하나, 예산 방안도 없고 중앙정부와 교감도 없어 교육청 이전은 사실상 불가능 하다”고 말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광주 하계 유니버시아드로 선수촌 고층아파트가 들어서면서 교육청 주변 교통혼란 가중으로 이전이 불가피 하나 현재 상태는 백지화 상태“라면서 “광주 북구 매곡동 옛 전남도교육청 청사 부지를 활용해 청사를 이전하려 했지만 예산문제 등 시교육청 청사 이전계획은 중단됐다"고 설명했다.

교육연합뉴스 psw448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