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의료봉사단 압해동초등학교를 찾다

대한치과의사협회 및 롯데제과 의료진 10여명과 이동치과버스 파견
본교 재학생 및 마을주민 약 40여명 치과진료
학생 및 지역공동체 구성원 지속가능발전에 대한 관심과 이해 향상

신안군 압해동초등학교(교장 장성모)는 지난 21일 하루 동안 대한치과의사협회(치의협)와 롯데제과에서 공동으로 진행하는 ‘닥터 자일리톨 버스가 간다’ 프로그램을 유치하였다. 이 프로그램은 전국 각지에서 신청을 받아 매월 심사를 통해 방문 대상 지역 1곳을 선정한다.

본 행사에는 치의협 최치원 이사를 포함해 10여명의 의료진과 행사요원이 참여하였고, 우리나라에 단 한 대 밖에 없는 이동치과버스가 동원되었다. 이 날 본교 학생과 마을주민 약 40여명이 레진, 스케일링, 충치치료, 신경치료, 잇몸치료 등 다양한 치과진료를 받았고, 진료 후에는 다양한 선물이 증정되었다.

압해동초등학교가 ‘닥터 자일리톨 버스가 간다’에 선정된 것은 ‘인간⦁자연⦁지역’관계의 소중함과 배려와 나눔의 중요성을 알고 체력과 감성이 조화로운 어린이로 성장하도록 유도하는 지속가능발전교육(ESD)·지역사회관계공동체 프로그램 덕분이다. 본교에는 차상위계층 및 사회적배려대상의 비율이 높다. 그래서 치아에 문제가 생겨도 병원에 가지 못하는 학생들이 많아 치과진료봉사를 통한 치료가 시급했다.

치의협과 롯데제과의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본교 학생들과 마을주민들은 건강한 치아를 유지할 수 있는 초석을 닦았고, 나아가 학생을 중심으로 지역공동체 구성원의 ESD(지속가능발전교육)에 대한 관심과 이해가 향상되는 계기가 되었다.

교육연합뉴스양병수기자 psw4488@naver.com        교육연합뉴스양병수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