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토론회를 통한 공정한 경선론 주장... 요식행위에 경후보추대, 중대결심을 할 것!

정희곤 광주시교육의원은 “공개 토론회를 통한 경선없는 후보추대는 요식행위에 불과, 중대결심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희곤교육의원(광주,북구)은 1월 28일 광주시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범시민교육감 추대위원회 구성과 관련하여 진행과정과 토론회 실시여부, 시민교육감 단일화를 위한 원칙과 과정을 광주시민들에게 투명하게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의원은 이날 “특정후보를 염두해두고 요식행위를 통한 추대는 광주시민에게 외면받을 것이며 사랑하는 교육가족들도 지탄에 나설것이다”며 “소수 몇몇에 의한 교육감이 아닌 광주시민 모두의 시민교육감이 될 수 있도록 공개적이고 투명하며 합리적인 논의가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은 지난 1월 23일 추대위원회 구성 환영의 보도자료에 대한 교육희망네트워크의 정정보도 요청에 따라 이루어졌다.

이에 대해 정의원은 “지난해 11월 22일 ‘진보교육 3년을 돌아보며’ 민선1기에 대한 평가를 실시 하였음에도 평가결과가 공개되지 않고 있어 특정후보 추대에 대한 ‘설’만 회자되고 있는 실정으로 평가 결과를 공개할 것을 요구한다"고 촉구했다.

정의원은 이어 “이미 한 방송사에서 보도되었던 내용을 새삼 논의한 바 없다는 내용의 정정보도 요청은 많은 의구심을 낳게한다”고 주장했다.

정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투명하고 공개적인 논의과정이 없는 ‘추대론’과 광주시민들에게 감동을 주기 위해 토론회를 실시하자는 ‘공정한 경선론’이 설왕설래하고 있어 진보진영의 시민사회가 분열로 가고 있다는 우려를 금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광주시민과 교육가족들이 인정할 수 있는 방식이 아니라면 중대 결심을 할 수 밖에 없다”고 밝혀 향후 교육희망네트워크와 추대위원회의 구성 및 역할 여부에 따라 새로운 파장이 예고된다.

교육연합뉴스박상웅기자 psw4488@naver.com        교육연합뉴스박상웅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