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아이들 볼모로 정치적·비교육적 행동 안돼"
누리과정 편성거부 비판…"아이들 상대로 사실 왜곡·정치적 공격"


박상웅기자/psw4488@naver.com
[교육연합뉴스]박상웅기자=박근혜 대통령은 13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신년 '대국민담화 및 기자회견'에서 일부 교육청과 광역시도 의회가 유아 무상보육(3~5세 누리과정) 예산 편성을 거부하는 데 대해 "아이들을 볼모로 잡고 사실을 왜곡하면서 정치적 공격수단으로까지 삼고 있어 참으로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특히, 박 대통령은 "7개 교육청이 이것을 편성하지 않고 있는데 정말 교육청이 아이들을 상대로 이렇게 정치적이고 비교육적인 행동을 해서는 안 된다"면서 "지금이라도 빨리 누리과정 예산을 편성해 아이들과 특히 학부모들이 불안하지 않도록 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대통령은 “누리과정은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서 필요하다”면서“ 모든아이들의 생애 출발선을 보장하고 공평한 교육과 보육을 제공한 사업이라”고 밝혔다.

박대통령은 “이사업은 2012년 도입으로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과 목적예비비 편성이 늘었다”면서“ 아이들의 보육을 위해 교육감의 의지만 있다면 누리과정 예산 편성이 가능 하다”고 강조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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