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승미기자/psw4488@naver.com
【보성=교육연합뉴스】공승미기자= 전남 보성군 벌교초등학교에서 2월 14일 화요일 제 1회 국어 축전이 열렸다.

국어를 활용하여 어떻게 축제처럼 즐길 수 있을까 고민한 끝에 다양한 체험 부스를 마련하여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국어 축전의 날을 기획하였다. 340여명의 벌교초 전교생 학생들은 활동 설명서를 읽고 각 교실을 돌아다니며 각각의 프로그램을 즐겼다. 학생들에겐 활동 완료 시 받을 수 있는 쿠폰 북을 발행하여 흥미와 참여도 모두 높일 수 있었다.

이번 국어축전을 위하여 벌교초등학교의 교사들이 각각 체험 부스를 맡아서 총 17개의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마련하였다. 직접 날씨 안내 대본을 만들어서 기상캐스터가 되어 보기, 몸으로 단어 만들어 표현하기 등 다양한 체험 활동들에 학생들은 높은 참여도를 보였다. 부스 운영 교사들 또한 딱딱한 수업시간을 벗어나 놀이로 하는 수업 프로그램에 높은 호응도를 보였다.

3학년 양성완 학생은 “국어는 수업시간에만 하는 건 줄 알았는데, 이렇게 놀이처럼 해보니까 매우 재미있어요”라며 체험 소감을 밝혔다.

또한 이번 제 1회 벌교초 국어축전은 보성군 관내 미력초등학교의 15명의 학생들이 함께 참여하여 그 의미를 빛냈다. 이번 축전을 통해 새로운 국어 놀이 마당의 첫 발걸음을 시작하였다. 앞으로 더욱 발전한 국어 축전을 기대한다.

교육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