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지기자/psw4488@naver.com
【해남=교육연합뉴스】이영지기자= 올해 ‘책으로 여는 아침’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바른 독서 습관을 기르고, 정서적 안정과 인문학적 교류가 살아 있는 행복한 학교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책으로 여는 아침’은 ‘하루 독서 20UP’과 ‘AI 기반 문해력 키움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학생과 교사 모두가 함께 참여하는 뜻깊은 활동이다.

특히 해남서초등학교는 2025년 독서인문교육 연구학교로 지정되어, 학생들의 독서 활동과 인문 소양 함양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책으로 여는 아침’은 이러한 연구학교 운영 방향과도 맞물려, 학교 전체가 독서 중심의 교육 문화를 만들어가는 중요한 기반이 되고 있다.

‘하루 독서 20UP’은 아침 시간을 활용하여 학생과 교사가 매일 20분 이상 책을 읽는 독서 챌린지 프로그램이다. 이 시간은 하루의 시작을 차분하고 집중된 분위기 속에서 맞이하는 중요한 일과가 된다.

특히 김대중 독서 교실의 고전 100권 읽기 활동과 독서 기반 프로젝트 학습과 연계되어, 학생들은 시대를 초월한 지혜와 삶의 가치를 배우며 자연스럽게 인문학적 소양을 키워나가고 있다. 교사 역시 함께 독서에 참여하며 공동체로서의 연대감을 형성하고, 책을 매개로 한 수업 속 연결 활동(토론, 글쓰기, 발표 등)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또한 3~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AI 기반 문해력 키움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 개개인에게 맞춤형 일일 과제를 제공하여 문해력과 자기주도 학습 능력을 신장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단어 퀴즈, 문장 정독 훈련, 문단 주제 파악, 비문학 읽기, 서술형 문제 풀이 등의 다양한 과제를 통해 학생들의 읽기 능력을 체계적으로 키우고 있다.

교내 유휴 공간에는 태블릿 PC를 설치한 ‘문해력 키움 키오스크’를 마련하여, 학생들이 쉬는 시간에도 자유롭게 문해력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교사들은 학생별 학습 이력을 관리하며, 교육과정과 연계한 글감 자료도 적극 활용하고 있다.

해남서초등학교 송향라 교장은 “학생들이 매일 아침 글을 읽으며 학생들의 정서적 안정은 물론, 사고력과 문해력 발달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며, ‘책으로 여는 아침’ 프로그램에 대한 깊은 애정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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