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지기자/psw4488@naver.com
【신안=교육연합뉴스】이영지기자= 신안군 압해권역 초등학교 학생들이 하나 되어 뛰고 웃는 감동의 무대가 펼쳐졌다.

지난 5월 1일, 신안군민체육관에서 압해초등학교, 압해동초등학교, 압해서초등학교가 함께하는 2025. 압해권역 어울림 체육한마당이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행사는 공동교육과정 운영의 일환으로 마련되었으며, 압해초등학교(교장 최정아)가 주관해 3개 학교가 화합과 교류의 장을 함께 만들어냈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함께 팀을 이루어 다양한 경기 종목에 도전하며 협력과 배려의 가치를 몸소 체험했다. 박진감 넘치는 이어달리기, 단합을 요하는 줄다리기, 학부모님, 교직원들의 유쾌한 단체 게임까지, 체육관은 웃음과 응원의 함성으로 가득 찼다.

압해초 최정아 교장은 “서로 다른 학교의 친구들과 함께 어울리며 즐기는 오늘의 경험이, 아이들에게 배움 이상의 소중한 추억으로 남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압해초 6학년 김하늘 학생은 “다 같이 힘을 모아서 이겼을 때 정말 뿌듯했고, 다음에도 또 이런 행사가 있었으면 좋겠어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압해초 이혜경 학부모회장은 “아이들이 다른 학교 친구들과 어울려 함께 뛰고 웃는 모습을 보니 정말 뿌듯했습니다. 오늘처럼 학교들이 함께 힘을 모으는 행사가 많아지면, 아이들도 더 넓은 세상을 배우고 자랄 수 있을 것 같습니다”라고 말했다.

이번 어울림 체육한마당은 학교 간의 경계를 넘어 학생들이 함께 어울리고 배우는 진정한 교육공동체의 실현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었다. 앞으로도 압해권역은 학생 중심의 공동교육과정을 통해 협력적 교육문화를 꾸준히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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