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민과 교육독자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 신문-

「교육연합뉴스」의 창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더욱이 ‘광주, 전남, 전북 교육 분야의 교육 발전 도모’를 창간 정신으로 표방한 교육연합뉴스이기에 이 지역 교육자의 한 사람으로서 반가움이 더합니다.
우리나라가 선진국의 반열에 들어갔다고는 하지만, 민주주의의 큰 축인 지방자치의 수준을 놓고 생각해 보면 선뜻 고개를 끄덕이기가 쉽지만은 않습니다.
왜냐 하면, 중앙과 지방이 고루 발전하는 가운데 국민의 삶의 질이 높아가는 것이 진정한 선진국의 모습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중앙과 지방의 문화 간극은 날이 갈수록 더 벌어지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렇게 열악한 지역의 상황 속에서 지방자치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 올리고 문화의 간극을 메꿔 줄 교육연합뉴스의 창간은 여간 의미 있는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무릇 신문을 가리켜 사회의 목탁이라 합니다. 목탁이 무엇입니까?
사람들에게 깨우침을 주어 올바른 데로 이끌어 주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더욱이 ‘百年之大計’라는 국가와 사회의 원대한 비전을 구현해 나가는
교육 분야 전문지를 표방한 교육연합뉴스라는 목탁은 그 어떤 목탁소리보다도 실로 그 책임과 역할이 중차대하다 할 것입니다.
교육연합뉴스가 그저 또 하나의 신문이 아닌, 호남 교육의 자긍심을 드높이고 알차고 재미있으며 신선한 교육전문지다운 신문이 되어
지역민과 교육독자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 신문으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해 마지않습니다.
다시 한 번 교육연합뉴스의 힘찬 출발을 축하드리며 귀사의 무궁한 발전과 번영을 기원합니다.

편집팀 hyun@school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