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색 졸업식을 준비한 송정초등학교
음악과 감동이 넘치는 휴먼드라마, 송정초졸업식

송정초등학교(교장 구영철)는 아름다운 송정뜰에서 꿈을 키워 온 6학년 학생들의 졸업식이 한 편의 휴먼드라마로 이색 졸업식이 성대히 치러졌다.

2월 14일(금)에 꿈의 전당에서 거행될 29회 졸업식은 일반적인 졸업식과 달리 송정교직원장학금을 비롯한 다수의 장학금 전달, 후배들의 열렬한 졸업 축하 시화전, 스승과 제자들의 멋진 공연 등 의미있고 특색있는 졸업식으로 꾸며져 지역학부모들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졸업식 입구에는 4, 5학년 후배들이 제작한 재치과 위트가 넘치는 졸업 축하 시화전이 열리며 졸업식은 본교 사물놀이부의 “사물놀이와 모둠북”이라는 흥겨운 공연과 함께 졸업식이 시작 되었다.

졸업장과 상장 및 상품이 수여된 후에는 송정교직원장학회에서 준비한 장학금을 비롯한 다수의 장학금이 전달되며 졸업생들은 “나에게 쓰는 편지”를 담은 꿈 항아리를 교장선생님께 전달하며 20년 후에 개봉할 것을 약속했다.

스승과 제자들이 함께 하는 공연은 본교 서영원 선생님의 오카리나 연주 “야생마” 와 6학년 3반 25명의 학생들이 거위의 꿈 노래에 맞추어 보여주는 카드섹션이 예정되어 있다. 꿈을 이루기 위해 포기하지 않고 나아간다는 송정인의 의지를 보여주어 큰 갈채를 받았다.

졸업생 정다은 양은 “멋진 졸업식을 친구들과 함께 준비해서 더욱 특별한 졸업식으로 남을 것이고 카드섹션을 도와주신 여러 선생님들과 그동안 잘 길러주신 부모님께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구영철 교장은 “올해와 같이 문화예술 행사와 함께 하는 졸업식이 학생, 교사, 학부모 모두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 주고 존중과 소통의 학교 문화를 정착하는 데 이바지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꿈 항아리를 교장선생님께 전달하며 20년 후에 개봉할 것을 약속

6학년 3반 25명의 학생들이 거위의 꿈 노래에 맞추어 보여주는 카드섹션이 졸업생축하공연

스승과 제자들이 함께 하는 공연은 본교 서영원 선생님의 오카리나 연주 “야생마”축하공연

교육연합뉴스박상웅 psw448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