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초, 부모님께 감사의 마음을 편지로 전해요

가정의 달 맞아 전교생이 ‘부모님께 감사 편지 쓰기’ 실시
마트에서 파는 카네이션보다 마음을 담은 편지가 의미있어요.

장성 동화초등학교(교장 곽동주)는 7일(수)에 학년별로 부모님께 감사 편지 쓰기를 하였다.

이 행사는 5월 가정의 달과 어버이날을 앞두고 편지쓰기를 통하여 가정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고, 부모님께 감사하는 마음을 기르기 위해 마련하였다.
학년별로 실시된 편지 쓰기 활동은 저학년은 부모님의 얼굴이나, 카네이션 그림을 그렸으며, 고학년 학생들은 편지와 함께 카네이션을 직접 만들기도 하였다.

6학년 이태민 학생은 “어린이날 전에 엄마가 나에게 편지를 써줬다. 엄마에게 손 편지는 처음 받아본 것 같다”며 “나도 엄마, 아빠께 잘 키워주셔서 감사하다는 편지를 썼다”고 말했다.

곽동주 교장은 “인터넷과 스마트폰 사용이 일상화 되면서 직접 손으로 쓰는 편지를 주고받는 일이 색다른 경험이 될 정도이다. 편지의 기능과 쓰는 방법을 아는 것과 동시에 부모님께 감사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학생들의 편지를 받고 흐뭇해할 학부모의 미소를 떠올리니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곽교장은 "‘부모님께 감사 편지 쓰기’ 활동을 통해 어른에 대한 공경과 효도의 마음을 일깨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감사 편지는 주무시고 계신 부모님 머리맡에 놓거나, 어버이날에 맞춰 각 가정으로 발송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교육연합뉴스양병수기자 psw4488@naver.com        교육연합뉴스양병수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