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전 꿈두레! 여름방학 중 “국악 캠프” 운영
덩덩 궁따궁~~~~
꿈과 끼를 발견하는 소중한 기회 제공
황전초등학교의 새로운 학교 문화와 전통으로 자리 매김할 것으로 기대

황전초등학교(교장 이용덕)는 지난 18일(월)부터 20일(수)까지 2박 3일간 구례 지리산 한화콘도에서 1학년부터 6학년까지 전교생 56명이 참여하는 국악캠프를 운영하였다고 밝혔다.

황전초등학교에서는 그동안 선후배간을 이어주는 연결고리라든가 학교에서 전통으로 내세울만한 뚜렷한 브랜드가 없었으나, 이번 캠프를 통해 학생, 학부모, 교사, 지역주민, 동창회 관계자 등 교육공동체가 모여 수회에 걸친 협의 끝에 우리나라 전통음악인 사물놀이를 학교의 대표적인 브랜드로 정하고서 그 첫 번째 시도로 이번 여름방학 중 국악캠프를 계획하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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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실시한 국악캠프는 3명의 전문 국악강사를 초빙하여 2박 3일 동안 진행되었는 데 학생들은 북, 장구 징, 꽹과리 등 4가지 악기의 기초기능을 익힐 뿐만 아니라 숙식을 같이 하는 동안 고학년이 저학년을 챙겨주고 배려주면서 저절로 바른 인성이 함양되는 효과도 있었으며 합주를 통해 협동의 중요성을 배우기도 하였다고 한다.

캠프에 참가한 6학년 김세진 학생은 “전혀 알지 못했던 사물놀이를 배우게 되니 우리 문화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더욱 깊어지는 것 같고, 다양하고 좋은 기회를 갖게 해주는 우리 학교에 대한 자부심이 생겼다”며 앞으로도 더욱 열심히 배워야겠다는 다짐을 하였다.

지도강사로 참여한 전문 국악인인 박정선선생님은 “방학 중이고 또 처음 다루어 보는 악기라 학생들이 어려워하고 재미없어 할 줄 알았는데 가르칠수록 학생들이 저절로 흥이 나서 신나게 악기를 두들기는 모습을 보고 보람을 느꼈다”고 밝혔다.

이용덕 교장은 “이번 캠프는 학생들이 우리 문화를 좀 더 사랑하고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며, 황전초등학교에 새로운 학교 문화와 전통을 만들어줄 수 있는 첫 단추가 되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으며 앞으로 수십년 동안 선후배간을 이어줄 학교 전통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하였다.

교육연합뉴스 박상웅기자 psw4488@naver.com        교육연합뉴스 박상웅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