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초 학생들, 장성군민이 이용하는 군청, 시장, 공원까지 섭렵!

군청에서 하는 일이 이렇게 많을 줄 몰랐어요!
시장구경도 하고, 튀김도 먹는 문화탐방 멋져!

장성군 동화초등학교(교장 윤석훈) 3~4학년 13명의 학생들은 지난 9월 19일(금)에 군민들의 생활과 관련된 시설을 둘러보기 위한 장성문화탐방을 실시했다.

동화초등학교 중학년 학생들이 다녀온 장성문화탐방은 장성군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시설과 하는 일을 알아보는 것이다.

시장에서 튀김 체험

장성군청에 도착한 학생들은 먼저 주민복지과의 도움을 받아 장성군청이 하는 일에 대한 전체적인 설명과, 시설을 둘러보았다. 통합관제센터를 방문하여 각종 사건사고와 재난으로부터 통합관제센터가 얼마나 많은 역할을 담당하는지와 운영 방법에 대해 소개 받았다. 센터 맞은편의 장성의회도 들러 하는 일도 살펴보았다.

장성군청에서 나온 학생들은 황룡재래시장에 들러 장 구경을 한 뒤에, 각자 가지고 온 용돈으로 두부를 시식하는 학생부터 엄마 심부름으로 젓갈을 사가는 학생, 튀김과 사탕 등을 구입하였다. 학생들에게 가장 인기가 좋았던 것은 ‘튀김’이었으며, 학생들이 손수 구입한 튀김을 가지고 바로 옆 황룡강 생태공원으로 내려와 산책을 하고 시장에서 파는 물건을 맛보았다. 튀김은 황룡재래시장의 명물이라고 한다.

4학년 최현준 학생은 “오늘 통합관제센터에서 학교에 있는 CCTV까지 다 살펴본 것이 기억에 남는다. 시장에서 튀김을 사서 바로 먹었는데 정말 맛있었다”고 말했다.
윤석훈 교장은 “장성군에서 문화해설사 지원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방문에 적극적으로 협조하여 감사하다. 학생들이 사회 시간에 배웠던 지방자치단체가 하는 일을 좀더 쉽게 이해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 9월 15일(월)부터 시작된 2학기 학년군별 장성문화탐방이 사고 없이 마무리되었다. 동화초등학교는 창의적 특색활동으로 장성문화탐방을 해마다 2회씩 실시하고 있으며 6년간 학교를 다니면 장성의 인물, 문화재, 명소, 산업체 등 장성의 곳곳을 탐방할 수 있다고 한다.

교육연합뉴스양병수기자 psw4488@naver.com        교육연합뉴스양병수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