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화 시대 상호 이해 증진 협력 교류 증진 기대..
한국고등학생 중국 대학 진학 여건 조성에도 기여..

광주고등학교(교장 김종근)는 지난 9월 18일 중국 랴오닝성(요녕성) 심양시에 있는 랴오닝대학과 교류 협약을 체결하였다.

이번 협약은 랴오닝성 해외교류센터와 대학 관계자들이 다수 광주고를 방문한 가운데 국제적 네트워크를 강화하고자 하는 랴오닝대학의 요청으로 이루어졌다.

대학 관계자는 세계의 많은 대학과 교류 협약을 맺고 있지만 한국에 있는 고등학교와는 처음 맺는 협약임을 강조하면서, 국제화 시대 상호 이해 증진과 협력적 교류가 이루어지기를 희망했다. 또 한국고등학생들이 중국으로 대학에 진학할 수 있도록 하는 여건을 조성하는 데도 적극적인 의지가 있다는 뜻을 표명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앞으로 두 학교는 교사의 학술적 전문성 증진에 편리를 제공하고, 학생들의 문화 교류를 증진하며, 교육·문화·학술면의 활동에 서로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우선 랴오닝대학은 다음 방학 중에 광주고 학생들과 교사들이 대학을 방문하도록 초청하고 편의를 제공하기로 했다.

광주고 김종근 교장은 “랴오닝성은 우리나라와 지리적으로 인접한 지역이며 한국의 역사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중국 동북지방 성장의 중심지역인만큼, 우리 학생들의 국제적 감각을 키우는 데 좋은 여건을 갖추고 있다고 본다.”며 “지속적으로 교류 증진에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랴오닝대학은 중국 동북지방의 중심이 되는 국립종합대학교로 최근 외국과의 국제적 교류에 의욕적으로 나서고 있다. 그 어느 때보다 한·중 교류와 협력이 강화되고 있는 상황이어서 앞으로 이러한 교류 협력이 의미 있는 성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연합뉴스 박상웅기자 psw4488@naver.com        교육연합뉴스 박상웅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