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는 진로교육으로 아이들의 꿈을 키워요
1박 2일 ‘열차타고 진로체험캠프’ 운영

순천왕조초등학교(교장 최미숙)는 지난 7월 28일과 29일 양일간, 서울과 성남 일원으로 ‘열차타고 진로체험캠프’를 떠났다.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일환으로 실시된 이번 캠프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직업세계를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주어 자신의 진로를 설계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하는 학교장의 교육 신념을 반영하였다.
이번 캠프에는 본교 4~6학년 학생 36명과 교장선생님을 포함한 교직원 8명이 참여하였으며, 특히 대상 학생 선정에 있어 교육복지지원대상 학생을 고려하였을 뿐만 아니라 학기 초 학급별 약속을 학생들과 함께 정하고 그 약속을 잘 지킨 학생들을 선발하여 교육적 효과를 거두었다.

또한 충분한 안전교육과 학생 6명당 담당 교사 1명이 팀을 이루어 학생들의 안전한 체험학습을 도왔다. 한편, 순천에서 서울까지 이동 수단을 열차를 선택하여 학생들에게 열차 체험 기회를 주었으며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한 한국 잡월드 체험과 서울대학교, 청계천, 경복궁 견학 등 알찬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참여 학생들에게 유익한 경험과 즐거운 추억을 남겨 주었다.

진로체험캠프에 참여했던 6학년 정희주 학생은 “친구들과 처음으로 기차를 타서 정말 즐거웠고 서울대에서 대학생 오빠들이 학교를 소개시켜줄 때는 모든 것이 신기했다. 잡월드에서 패션디자이너실을 체험했는데 어떤 일들을 하는지 직접 해보니 재미있었다. 친구들과도 더 가까워진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이번 체험캠프 인솔교사 양동철 선생님은 “이번 캠프를 통해 지방에서는 체험해 볼 수 없는 많은 것들을 우리 학생들이 해 볼 수 있어서 좋았다. 특히 한국 잡월드에서 부스별로 체험하는 학생들의 밝은 얼굴과 서투르긴 하지만 미래 직업인으로서의 모습도 볼 수 있어서 교사인 나에게도 정말 뜻 깊은 경험이었다.”라고 하였다.

교육연합뉴스 공승미기자 psw4488@naver.com        교육연합뉴스 공승미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