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웅기자/psw4488@naver.com
[완도=교육연합뉴스]박상웅기자=완도군 노화북초등학교(교장 정성대)는 지난 29일‘노화북 가족 어울림 한마당’을 개최했다.

이 날 운동회는 경쟁만을 강요받고 자라는 학생들에게 서로를 이해하고 협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해보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또한 학부모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도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하여 교육공동체가 함께 즐기는 시간을 마련했다.

오전에는 개회식에 이어 여는 마당에는 지구를 옮겨라, 태산을 넘어라, 풍선 기둥 만들기, 지네 발 걷기 등 모두가 즐거워할 수 있는 경기를 했고, 오후에는 달리기, 한마음 사다리, 줄다리기, 이어달리기 등 자신의 기량을 뽐낼 수 있는 경기를 했다.

또한 학부모회와 학교가 화합하여 경품 추첨, 음식 장만 등을 해 마을잔치처럼 흥겹고 푸짐한 운동회를 실시했다.

이 날 행사에 참석한 2학년 오해림 학생은 “할머니, 할아버지, 엄마, 아빠, 선생님 우리 모두가 즐거워하는 운동회여서 더 기뻤어요. 이어달리기도 대표만 혼자 뛰지 않고 전교생이 다 뛰니 부담도 되지 않고 즐거웠다”고 말했다.

봄 운동회를 끝내며 본교 정성대 교장은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어울리는 모습을 보니 이보다 더 기쁠 수가 없습니다. 이번 운동회를 통해 우리 모두의 결속력이 높아졌으리라 생각합니다.”라며 수고한 모든 이들에게 감사함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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