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웅기자/psw4488@naver.com
[장흥=교육연합뉴스]박상웅기자= 장흥 장평초등학교(교장 서영배)는 유치원생 및 1~4학년이 지난 5월 20일, 곡성 섬진강기차마을로 봄 현장체험학습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기차마을 체험은 구곡성역사가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 장미공원에서 제일 먼저 미니기차를 타는 것으로부터 시작되었다. 학생들은 기차마을 공원 외곽을 미니기차를 탄 채 아련한 추억의 철길 위를 달리면서 스릴과 낭만을 즐겼다.

이어서 각 종 장미꽃이 아름답게 피어있는 공원을 둘러보기 위하여 장미공원으로 이동하였다. 장미축제가 한창인 40000 제곱미터의 장미공원에서 학생들은 따사로운 햇살 아래 유럽 등 세계 각국에 분포된 1004종 37000본의 다양한 장미를 감상했다.

향기로운 장미꽃 향기를 직접 맡아 보기도 하고 수만 송이 장미꽃으로 아름답게 장식된 장미정원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촬영하기도 하며 몸과 마음이 힐링되는 시간이 되었다.

오후에는 기차마을 내에 있는 드림랜드에서 놀이기구를 직접 타보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평소 타보고 싶었으나 농촌 지역의 여건상 접해 볼 기회가 거의 없었던 회전목마, 우주전투기, 콤보이, 바이킹, 댄싱퀸, 뮤직익스프레스 등 다양한 놀이기구를 타며 환호성을 지르면서 즐거워하였다.

봄 체험학습을 마친 학생들은 “장미공원에 오니 마치 내가 동화 속 왕자 된 것 같아요.”, “학교에 없는 놀이기구를 타니 신나고 재미있었어요.”, “교과서에서 그림으로만 봤던 증기기관차를 직접 보고 미니 기차를 타니 옛날로 돌아간 듯한 착각이 들었어요.”라고 들뜬 목소리로 소감을 말하였다.

장평초등학교 서영배 교장은 “오늘 곡성 기차마을 체험학습을 통해서 학생들이 교과서에서 그림이나 사진에서만 보던 옛날의 이동 수단인 증기기관차를 직접 눈으로 보고 장미공원, 드림랜드 등에서 즐겁게 다양한 체험을 하며 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직접 현장에서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며,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체험활동을 준비해 학생들의 견문이 넓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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