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7(금) 15:51
곽영체...제10대 전라남도의회 후반기 교육위원회위원장 |
| 2016. 07.09(토) 12:29 |
|
▶정통 교육자가 당선 ... 전남 교육가족의 자존심 살려.
▶집행부와 소통하고 화합하는 교육위원위원회 운영
▶작은학교 살리는 Key Point...좋은 프로그램 개발 관건.
▶도서·벽지학교 교직원 근무여건 개선 교직원 복지 힘쓸 터.
▶차별없는 교육복지, 공교육 신뢰 회복, 농어촌 교육경쟁력 제고.
박상웅기자/psw4488@naver.com
【무안=교육연합뉴스】박상웅 기자= “책임감으로 어깨가 무겁습니다. 40여년의 교육경력을 바탕으로 ‘낙오자 없는 교육행정, 학생, 교사, 교직원 등 차별 없는 교육행정, 농어촌 교육에 대한 기반조성과 공교육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의회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제10대 전라남도의회 후반기 교육위원회 교육위원장으로 선출된 곽영체(강진1, 국민의당)위원의 말이다.
전남 강진 출신인 곽영체 의원은 전남대학교 교육대학원을 졸업하고 제9대 전남도의회 의원, 제10대 전남도의회 윤리특별위원장, 안전행정환경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다.
제10대 전라남도의회 교육위원회 후반기 전라남도의회 교육위원회를 이끌어 갈 곽영체 위원장은 “교육위원장에 당선이 된 것은 전남도의회에서 지금까지 정통 교육자가 당선 것은 처음이다”면서“ 전남 교육가족의 자존심을 살렸다”고 강조했다.
곽 위원장은 “제 임기가 2년이지만 전남교육 가족들이 좋은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하는 배려하는 의정활동을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특히, 곽위원장은 “글로벌 시대를 맞아 성숙된 도민의식을 바탕으로 한 단계 더 성숙한 의회상을 정립하고 전남 교육 발전 목표를 이루기 위해 전남교육을 한명도 낙오하지 않는 교육, 차별없는 교육복지, 공교육 신뢰 회복, 농어촌 교육경쟁력제고, 교직원 복지 등에 힘써 전남교육을 한 단계 올리고 싶다”고 설명했다.
2선 의원으로 지난 6년간 제9대 전남도의회 의원, 제10대 전남도의회 윤리특별위원장, 안전행정환경위원회 위원으로 의정활동을 펼쳤으며 '69년 강진의 군동초등학교에서 교사를 시작으로 교감, 교장 등 전문직을 거쳐 교육장까지 교육행정에 대한 경험과 전문성과 학교 현장에 대한 이해 등 교육행정의 달인으로 평가 받고 있다.
곽위원장의 수상으로 ▲ 한국지방신문협회 주관 “희망의 풀뿌리 지방혁신 의정 대상”수상(2013.12.6.)▲ 한국소비자경영평가원 주관 “대한민국 문화경영대상” 수상(2012.9.11.)▲정부 “황조근정훈장” 수상(2010.10.17.) 등 빛나는 훈장을 수여 받았다.
제10대 전라남도의회 교육위원회의 곽영체 위원장을 전라남도 의회 교육위원장실에서 만나 현재 당면해있는 전남 교육에 대한 현주소를 파악하고 전남교육위원회의 운영 방향 등을 들어본다. <편집자주>
<제10대 전라남도의회 교육위원회의 곽영체위원장 인터뷰 전문>
< 질 문 1 > 교육자치 6년째에 제10대 전라남도의회 후반기 교육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되었습니다. 이에 소감과 포부는 밝혀 주신다면?
〈 답 변〉안녕하십니까? 전라남도의회 교육위원장 곽영체 입니다. 저는 강진· 완도 교육지원청 교육장, 도교육청 장학관·장학사, 초등학교 교장·교감·교사 등 42년 동안 교육계에 몸담아 왔습니다.
때문에 저 자신 교육에 대해 남다른 애착과 함께 무거운 책임을 느끼고 있습니다. 도내에는 유·초·중·고 1,381개교에서 23만 5천명의 학생과 교직원 2만명이 있습니다.
그동안 걸어온 교육전문가로서의 경험을 최대한 발휘하여 한명도 낙오하지 않는 교육, 차별없는 교육복지, 공교육 신뢰 회복, 농어촌 교육경쟁력 제고, 교직원 복지 등에 힘써 전남교육을 한 단계 올리고 싶습니다.
< 질 문 2 >전남의 미래는 교육에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학생, 학부모, 교사, 등 교육공동체가 만족하는 전라남도 교육의정 활동과 위원회 후반기 운영방안은?
〈 답 변 〉도민과 학부모·학생의 대변자로서 역할과 의회 본연의 임무인 견제와 감시를 중시하면서 대안 제시에도 노력하고, 소통하고 화합하는 교육위원위원회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소통하고 열린교육위원회를 위하여 교육현안, 정책개선에 필요한 사항은 집행부와 사전업무협의 하겠으며 각 지역별 교육현안에 대한 의견수렴과 대안 모색을 위한 공청회, 현장방문을 통해 의원님들의 고견을 듣겠습니다.
그리고 전남교육 발전을 바라는 지역주민, 학부모, 학생, 교직원의 목소리에도 항상 귀 기울이겠습니다.
< 질 문 3 >현재, 전남의 어린이집 누리과정예산 해결 방안에 대해 방안이 있으시면?
〈 답 변 〉누리과정 예산은 만 3~5세 초등학교 취학 전까지 공통교육과정을 적용하고, 소득수준에 관계없이 전체 유아에 대하여 지원하는 것으로 입학금, 수업료, 급식비, 방과후과정비를 포함하여 1인당 공립유치원은 11만원, 사립유치원과 어린이집은 29만원을 지원하는 것입니다.
당초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이 대선공약으로 내세웠던 ‘0세부터 5세까지 보육 및 육아교육은 국가 완전 책임제’라는 약속을 저버리고 내국세분 교부금 증액 없이 국가가 부담해야 할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을 시도교육청에 떠넘기고 있어 보육대란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전남교육청이 올해 유치원 누리과정 예산은 12개월 모두 편성되었으나, 어린이집 누리과정 사업 예산은 총 904억원 중 현재까지 5개월분인 369억원을 편성했지만 나머지 7개월분 507억은 아직 편성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예산을 지원하지 않으면서 도교육청이 재정압박이 커지고 있고 누리과정 예산 확보를 위해 교육환경 개선 등 일부 사업을 축소하여 운영하고 있으므로, 정부에서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의회차원에서 타·시도와 협력관계를 구축하여 정부에 지속적으로 해결책을 마련할 것을 요구하겠습니다.
< 질 문 4 >전남교육청에서는 최근 전라남도교육청과 화순군은 화순-광주 간 ‘고교 공동지원제’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전라남도 교육청과 ‘교육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면서 7월중에 도교육청과 광주교육청간의 ‘고교 공동지원제’ 추진을 협의한다고 발표했습니다. 교육청은 여건이 조성되면 각 지자체와 ‘교육협력 업무협약(MOU)’를 체결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도의회의 생각은?
〈 답 변 〉최근 전라남도교육청과 화순군이 고교공동지원제에 관하여 MOU을 체결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광주와 고교공동지원제는 득실을 따져봐야 한다. 전남의 학생이 많이 빠져나간다면 실패한 것이고, 전남의 학생들이 많이 와야 학교교육이 활성화 될 수 있다. MOU의 실현 가능성을 50%로 본다. 고교공동지원제가 성공하려면 관련 지자체는 얼마나 관련된 지원조례와 예산에 대해서 대책을 세워 주냐 이고 전라남도교육청은 좋은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해야 한다. 시범적으로 화순이 실시한다면 좋은 사례를 만들어야한다. 그렇다면 담양, 나주도 그 결과를 지켜보면서 결정할 것이다.
< 질 문 5 >전남교육청에서는 전남의 농어촌 지역 학생들이 통폐합과 폐교 위기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작은학교 희망 만들기’라는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에 위원장님의 복안이 있으시다면?
〈 답 변 〉교육부가 지난해 말 마련한 ‘소규모학교 통폐합 권고 기준’ 이 초등학교의 경우 면지역 60명 이하, 읍 지역 120명이하, 도시지역 240명이하, 중등의 경우 읍·면지역 180명 이하, 도시지역 300명이하 학교가 통폐합 대상입니다. 전남은 초·중·고 894개교 중 416교가 해당되어 46.5%가 대상에 포함된다. 그대로 시행되면 학교의 절반이 사라지는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다행이, 지금은 귀농인구가 조금씩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들이 돌아와 안정적으로 정착하려면 학교가 있어야 합니다. 저는 아무리 학교가 소규모라고 하더라도 초등학교의 경우 1면 1교 정책은 유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 지역특색에 맞는 교육과정운영을 운영하여 소규모학교 교육력이 결코 도시지역에 뒤처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전남교육청이 현재 추진하고 있는 ‘작은학교 희망 만들기 사업’이 성공해야 하고, 작은학교를 살리는 Key Point는 좋은 프로그램들을 개발해서 학부모들에게 공감이 가는 교육을 실시하느냐에 따라 학생 수 증가 요인으로 작용할 수 때문에 학교교육 프로그램을 다양화 하고 특성화해서 유인책을 마련해야 한다. 좋은 예로 강진의 계산초등학교를 들 수 있다. 이를 지원하기 위한 교육위원장으로서 역할을 다할 것입니다.
< 질 문 6 >제10대 전라남도의회 교육위원회의 위원장으로 후반기 어떤 일에 중점을 두고 활동하시겠습니까?
〈 답 변 〉교육에 있어 중요하지 않은 일이 없겠으나, 전남교육의 현안과제는 누리과정을 비롯한 교육복지예산 확보, 농어촌 및 구도심 작은학교 살리기, 공교육 신뢰 회복과 교육력 제고, 도서·벽지학교 교직원 근무여건 개선이라고 생각합니다. 우선적으로 이러한 과제들을 해결해 나가는데 교육위원회의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 질 문 7 >전남교육청의 복지사업 및 교육정책 등에 대한 생각과 집행부와 어떤 관계를 유지시켜 나갈 생각인지에 대해 ?
〈 답 변 〉전남교육청의 핵심 교육정책은 미래핵심역량 교육과정운영, 모두가 행복한 교육복지 실현과 독서토론 수업 활성화, 고등학교 교육력 제고, 작은학교 희망만들기 사업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평등과 존중을 실현하는 교육복지 실현을 위해 친환경 무상급식, 체험학습비, 수련활동비, 수학여행비 지원을 등 다양한 교육복지를 정책을 펼쳐나가고 있습니다.
전남교육의 성공을 위해 이와 같은 교육정책에 대하여 장만채 교육감과 서로 협력을 할 것이며 집행부에 대한 건전한 견제를 소홀히 하지 않겠습니다.
< 질 문 8 >위원장님은 전남대학교 교육대학원 졸업(교육행정학 전공)으로 전라남도교육위원회는 교육행정에 대한 경험과 전문성을 가지고 진행하고 있으나 다른 교육위원들은 교육행정에 대한 경험과 전문성과 학교 현장에 대한 이해와 인식이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대처 방안은?
〈 답 변 〉교육위원으로서 교육에 대한 경험과 전문성을 가지고 있으면 좋겠으나, 교육위원이 꼭 교육전문가 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국회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번에 선임된 교육위원님들께서는 다선도 많으시고 그동안 의정활동과 지역사회의 리더로서 다양한 경험을 통해 교육전문가 못 지 않은 식견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 이번에 교육위원으로 선임이 되셨으므로 업무연찬을 많이 하실 것입니다.
그리고 교육위원회 차원의 의원연찬, 집행부 함께 하는 교육정책 설명회를 많이 갖도록 하겠습니다.
< 질 문 9 >전남교육청에서는 전남의 아이들을 대한민국의 당당한 인재로 육성과 창의적인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선상무지개 학교와 독서토론 열차학교의 국제교육체험프로그램을 운영되고 있습니다. 제10대 전라남도의회 후반기 교육위원회 위원장으로서 당부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다면?
〈 답 변 〉선상무지개학교와 유라시아 독도 토론열차 체험활동을 떠나는 학생 여러분 축하드립니다. 여러분은 미래의 전남 리더 입니다. 전남학생들을 대표해서 체험활동을 하게 된 것에 대하여 자부심과 함께 가고 싶지만 가지 못한 학생들의 몫까지 경험해야 하는 책임도 있습니다.
저는 이번 여행이 여러분 인생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교육위원장으로서 여러분께 당부하고 싶은 것은 이번 체험활동으로 한반도를 넘어 세계 속에서 경쟁할 수 있는 글로벌 리더가 될 수 있도록 자질을 갖추시기 바랍니다. 또한 중국, 일본, 유라시아를 체험하고 그 속에서 우리역사의 위대함에 대한 자긍심을 느끼고, 함께하는 친구들과 나눔과 배려를 통해 공동체 의식의 중요성을 깨달았으면 합니다. 모두들 즐겁고 건강하게 여행을 마치기를 바라며 돌아오는 길 더 큰 희망을 품고 오세요.
< 질 문 10>꿈을 심어주는 교육은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 답 변 〉꿈이라는 것이 어려서부터 무엇이 될 거냐고 부모들이 물어보는데, 꿈은 학생의 개성·특성, 끼와 접목이 되어야 성공할 확률이 높다. 농구를 잘하는데 과학자가 되라고 한다는가 이러면 안된다. 학생의 적성에 맞는 꿈을 학부모, 교사가 빨리 발견해서 지원해주어야 하고 그에 적합한 다양한 교육시스템을 갖추어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 질 문 11>마지막으로 전남도 교육가족에게 당부 드리고 싶은 말씀은?
〈 답 변 〉 이번에 교육위원장에 당선이 된 것은 전남도의회에서 정통교육자가 당선 것은 처음이다. 그래서 전남 교육가족의 자존심을 살렸다. 그런 생각을 갔습니다. 그래서 제 임기가 2년이지만 전남교육 가족들이 좋은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하는 배려하는 의정활동을 하겠다.
▶집행부와 소통하고 화합하는 교육위원위원회 운영
▶작은학교 살리는 Key Point...좋은 프로그램 개발 관건.
▶도서·벽지학교 교직원 근무여건 개선 교직원 복지 힘쓸 터.
▶차별없는 교육복지, 공교육 신뢰 회복, 농어촌 교육경쟁력 제고.
박상웅기자/psw4488@naver.com
【무안=교육연합뉴스】박상웅 기자= “책임감으로 어깨가 무겁습니다. 40여년의 교육경력을 바탕으로 ‘낙오자 없는 교육행정, 학생, 교사, 교직원 등 차별 없는 교육행정, 농어촌 교육에 대한 기반조성과 공교육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의회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제10대 전라남도의회 후반기 교육위원회 교육위원장으로 선출된 곽영체(강진1, 국민의당)위원의 말이다.
전남 강진 출신인 곽영체 의원은 전남대학교 교육대학원을 졸업하고 제9대 전남도의회 의원, 제10대 전남도의회 윤리특별위원장, 안전행정환경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다.
제10대 전라남도의회 교육위원회 후반기 전라남도의회 교육위원회를 이끌어 갈 곽영체 위원장은 “교육위원장에 당선이 된 것은 전남도의회에서 지금까지 정통 교육자가 당선 것은 처음이다”면서“ 전남 교육가족의 자존심을 살렸다”고 강조했다.
곽 위원장은 “제 임기가 2년이지만 전남교육 가족들이 좋은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하는 배려하는 의정활동을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특히, 곽위원장은 “글로벌 시대를 맞아 성숙된 도민의식을 바탕으로 한 단계 더 성숙한 의회상을 정립하고 전남 교육 발전 목표를 이루기 위해 전남교육을 한명도 낙오하지 않는 교육, 차별없는 교육복지, 공교육 신뢰 회복, 농어촌 교육경쟁력제고, 교직원 복지 등에 힘써 전남교육을 한 단계 올리고 싶다”고 설명했다.
2선 의원으로 지난 6년간 제9대 전남도의회 의원, 제10대 전남도의회 윤리특별위원장, 안전행정환경위원회 위원으로 의정활동을 펼쳤으며 '69년 강진의 군동초등학교에서 교사를 시작으로 교감, 교장 등 전문직을 거쳐 교육장까지 교육행정에 대한 경험과 전문성과 학교 현장에 대한 이해 등 교육행정의 달인으로 평가 받고 있다.
곽위원장의 수상으로 ▲ 한국지방신문협회 주관 “희망의 풀뿌리 지방혁신 의정 대상”수상(2013.12.6.)▲ 한국소비자경영평가원 주관 “대한민국 문화경영대상” 수상(2012.9.11.)▲정부 “황조근정훈장” 수상(2010.10.17.) 등 빛나는 훈장을 수여 받았다.
제10대 전라남도의회 교육위원회의 곽영체 위원장을 전라남도 의회 교육위원장실에서 만나 현재 당면해있는 전남 교육에 대한 현주소를 파악하고 전남교육위원회의 운영 방향 등을 들어본다. <편집자주>
|
<제10대 전라남도의회 교육위원회의 곽영체위원장 인터뷰 전문>
< 질 문 1 > 교육자치 6년째에 제10대 전라남도의회 후반기 교육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되었습니다. 이에 소감과 포부는 밝혀 주신다면?
〈 답 변〉안녕하십니까? 전라남도의회 교육위원장 곽영체 입니다. 저는 강진· 완도 교육지원청 교육장, 도교육청 장학관·장학사, 초등학교 교장·교감·교사 등 42년 동안 교육계에 몸담아 왔습니다.
때문에 저 자신 교육에 대해 남다른 애착과 함께 무거운 책임을 느끼고 있습니다. 도내에는 유·초·중·고 1,381개교에서 23만 5천명의 학생과 교직원 2만명이 있습니다.
그동안 걸어온 교육전문가로서의 경험을 최대한 발휘하여 한명도 낙오하지 않는 교육, 차별없는 교육복지, 공교육 신뢰 회복, 농어촌 교육경쟁력 제고, 교직원 복지 등에 힘써 전남교육을 한 단계 올리고 싶습니다.
< 질 문 2 >전남의 미래는 교육에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학생, 학부모, 교사, 등 교육공동체가 만족하는 전라남도 교육의정 활동과 위원회 후반기 운영방안은?
〈 답 변 〉도민과 학부모·학생의 대변자로서 역할과 의회 본연의 임무인 견제와 감시를 중시하면서 대안 제시에도 노력하고, 소통하고 화합하는 교육위원위원회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소통하고 열린교육위원회를 위하여 교육현안, 정책개선에 필요한 사항은 집행부와 사전업무협의 하겠으며 각 지역별 교육현안에 대한 의견수렴과 대안 모색을 위한 공청회, 현장방문을 통해 의원님들의 고견을 듣겠습니다.
그리고 전남교육 발전을 바라는 지역주민, 학부모, 학생, 교직원의 목소리에도 항상 귀 기울이겠습니다.
< 질 문 3 >현재, 전남의 어린이집 누리과정예산 해결 방안에 대해 방안이 있으시면?
〈 답 변 〉누리과정 예산은 만 3~5세 초등학교 취학 전까지 공통교육과정을 적용하고, 소득수준에 관계없이 전체 유아에 대하여 지원하는 것으로 입학금, 수업료, 급식비, 방과후과정비를 포함하여 1인당 공립유치원은 11만원, 사립유치원과 어린이집은 29만원을 지원하는 것입니다.
당초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이 대선공약으로 내세웠던 ‘0세부터 5세까지 보육 및 육아교육은 국가 완전 책임제’라는 약속을 저버리고 내국세분 교부금 증액 없이 국가가 부담해야 할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을 시도교육청에 떠넘기고 있어 보육대란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전남교육청이 올해 유치원 누리과정 예산은 12개월 모두 편성되었으나, 어린이집 누리과정 사업 예산은 총 904억원 중 현재까지 5개월분인 369억원을 편성했지만 나머지 7개월분 507억은 아직 편성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예산을 지원하지 않으면서 도교육청이 재정압박이 커지고 있고 누리과정 예산 확보를 위해 교육환경 개선 등 일부 사업을 축소하여 운영하고 있으므로, 정부에서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의회차원에서 타·시도와 협력관계를 구축하여 정부에 지속적으로 해결책을 마련할 것을 요구하겠습니다.
< 질 문 4 >전남교육청에서는 최근 전라남도교육청과 화순군은 화순-광주 간 ‘고교 공동지원제’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전라남도 교육청과 ‘교육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면서 7월중에 도교육청과 광주교육청간의 ‘고교 공동지원제’ 추진을 협의한다고 발표했습니다. 교육청은 여건이 조성되면 각 지자체와 ‘교육협력 업무협약(MOU)’를 체결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도의회의 생각은?
〈 답 변 〉최근 전라남도교육청과 화순군이 고교공동지원제에 관하여 MOU을 체결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광주와 고교공동지원제는 득실을 따져봐야 한다. 전남의 학생이 많이 빠져나간다면 실패한 것이고, 전남의 학생들이 많이 와야 학교교육이 활성화 될 수 있다. MOU의 실현 가능성을 50%로 본다. 고교공동지원제가 성공하려면 관련 지자체는 얼마나 관련된 지원조례와 예산에 대해서 대책을 세워 주냐 이고 전라남도교육청은 좋은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해야 한다. 시범적으로 화순이 실시한다면 좋은 사례를 만들어야한다. 그렇다면 담양, 나주도 그 결과를 지켜보면서 결정할 것이다.
< 질 문 5 >전남교육청에서는 전남의 농어촌 지역 학생들이 통폐합과 폐교 위기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작은학교 희망 만들기’라는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에 위원장님의 복안이 있으시다면?
〈 답 변 〉교육부가 지난해 말 마련한 ‘소규모학교 통폐합 권고 기준’ 이 초등학교의 경우 면지역 60명 이하, 읍 지역 120명이하, 도시지역 240명이하, 중등의 경우 읍·면지역 180명 이하, 도시지역 300명이하 학교가 통폐합 대상입니다. 전남은 초·중·고 894개교 중 416교가 해당되어 46.5%가 대상에 포함된다. 그대로 시행되면 학교의 절반이 사라지는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다행이, 지금은 귀농인구가 조금씩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들이 돌아와 안정적으로 정착하려면 학교가 있어야 합니다. 저는 아무리 학교가 소규모라고 하더라도 초등학교의 경우 1면 1교 정책은 유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 지역특색에 맞는 교육과정운영을 운영하여 소규모학교 교육력이 결코 도시지역에 뒤처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전남교육청이 현재 추진하고 있는 ‘작은학교 희망 만들기 사업’이 성공해야 하고, 작은학교를 살리는 Key Point는 좋은 프로그램들을 개발해서 학부모들에게 공감이 가는 교육을 실시하느냐에 따라 학생 수 증가 요인으로 작용할 수 때문에 학교교육 프로그램을 다양화 하고 특성화해서 유인책을 마련해야 한다. 좋은 예로 강진의 계산초등학교를 들 수 있다. 이를 지원하기 위한 교육위원장으로서 역할을 다할 것입니다.
< 질 문 6 >제10대 전라남도의회 교육위원회의 위원장으로 후반기 어떤 일에 중점을 두고 활동하시겠습니까?
〈 답 변 〉교육에 있어 중요하지 않은 일이 없겠으나, 전남교육의 현안과제는 누리과정을 비롯한 교육복지예산 확보, 농어촌 및 구도심 작은학교 살리기, 공교육 신뢰 회복과 교육력 제고, 도서·벽지학교 교직원 근무여건 개선이라고 생각합니다. 우선적으로 이러한 과제들을 해결해 나가는데 교육위원회의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 질 문 7 >전남교육청의 복지사업 및 교육정책 등에 대한 생각과 집행부와 어떤 관계를 유지시켜 나갈 생각인지에 대해 ?
〈 답 변 〉전남교육청의 핵심 교육정책은 미래핵심역량 교육과정운영, 모두가 행복한 교육복지 실현과 독서토론 수업 활성화, 고등학교 교육력 제고, 작은학교 희망만들기 사업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평등과 존중을 실현하는 교육복지 실현을 위해 친환경 무상급식, 체험학습비, 수련활동비, 수학여행비 지원을 등 다양한 교육복지를 정책을 펼쳐나가고 있습니다.
전남교육의 성공을 위해 이와 같은 교육정책에 대하여 장만채 교육감과 서로 협력을 할 것이며 집행부에 대한 건전한 견제를 소홀히 하지 않겠습니다.
< 질 문 8 >위원장님은 전남대학교 교육대학원 졸업(교육행정학 전공)으로 전라남도교육위원회는 교육행정에 대한 경험과 전문성을 가지고 진행하고 있으나 다른 교육위원들은 교육행정에 대한 경험과 전문성과 학교 현장에 대한 이해와 인식이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대처 방안은?
〈 답 변 〉교육위원으로서 교육에 대한 경험과 전문성을 가지고 있으면 좋겠으나, 교육위원이 꼭 교육전문가 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국회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번에 선임된 교육위원님들께서는 다선도 많으시고 그동안 의정활동과 지역사회의 리더로서 다양한 경험을 통해 교육전문가 못 지 않은 식견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 이번에 교육위원으로 선임이 되셨으므로 업무연찬을 많이 하실 것입니다.
그리고 교육위원회 차원의 의원연찬, 집행부 함께 하는 교육정책 설명회를 많이 갖도록 하겠습니다.
< 질 문 9 >전남교육청에서는 전남의 아이들을 대한민국의 당당한 인재로 육성과 창의적인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선상무지개 학교와 독서토론 열차학교의 국제교육체험프로그램을 운영되고 있습니다. 제10대 전라남도의회 후반기 교육위원회 위원장으로서 당부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다면?
〈 답 변 〉선상무지개학교와 유라시아 독도 토론열차 체험활동을 떠나는 학생 여러분 축하드립니다. 여러분은 미래의 전남 리더 입니다. 전남학생들을 대표해서 체험활동을 하게 된 것에 대하여 자부심과 함께 가고 싶지만 가지 못한 학생들의 몫까지 경험해야 하는 책임도 있습니다.
저는 이번 여행이 여러분 인생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교육위원장으로서 여러분께 당부하고 싶은 것은 이번 체험활동으로 한반도를 넘어 세계 속에서 경쟁할 수 있는 글로벌 리더가 될 수 있도록 자질을 갖추시기 바랍니다. 또한 중국, 일본, 유라시아를 체험하고 그 속에서 우리역사의 위대함에 대한 자긍심을 느끼고, 함께하는 친구들과 나눔과 배려를 통해 공동체 의식의 중요성을 깨달았으면 합니다. 모두들 즐겁고 건강하게 여행을 마치기를 바라며 돌아오는 길 더 큰 희망을 품고 오세요.
< 질 문 10>꿈을 심어주는 교육은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 답 변 〉꿈이라는 것이 어려서부터 무엇이 될 거냐고 부모들이 물어보는데, 꿈은 학생의 개성·특성, 끼와 접목이 되어야 성공할 확률이 높다. 농구를 잘하는데 과학자가 되라고 한다는가 이러면 안된다. 학생의 적성에 맞는 꿈을 학부모, 교사가 빨리 발견해서 지원해주어야 하고 그에 적합한 다양한 교육시스템을 갖추어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 질 문 11>마지막으로 전남도 교육가족에게 당부 드리고 싶은 말씀은?
〈 답 변 〉 이번에 교육위원장에 당선이 된 것은 전남도의회에서 정통교육자가 당선 것은 처음이다. 그래서 전남 교육가족의 자존심을 살렸다. 그런 생각을 갔습니다. 그래서 제 임기가 2년이지만 전남교육 가족들이 좋은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하는 배려하는 의정활동을 하겠다.
교육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