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석기자/psw4488@naver.com
【광주=교육연합뉴스】이형석기자= 광주시립창극단이(이하 시립창극단) 오는 30일(목) 오후7시 30분 광주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수시공연 <환생-춘풍화계>를 통해 광주의 봄을 수놓는다.

‘환생-춘풍화계(還生-春風花界)’는 국극단에서 창극단으로 새롭게 다시 태어난다는 의미를 담은 환생(還生)과 봄철에 불어오는 바람을 뜻하는 춘풍(春風), 꽃이 널리 만발한 모양을 뜻하는 화계(花界)를 통해 2017년 새해 봄을 맞이하여 새싹을 피워내는 꽃처럼 창극단으로 새롭게 태어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환생-춘풍화계’는 단원들과 관람객들이 함께 호흡하고 즐길 수 있는 공연이 되고자 가·무·악이 함께 어우러지는 총체극 ‘신의소리’와 기악곡이 진행된다.

특히 창극단으로서의 의의를 담아 관람객들과 함께 호흡하고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한 ‘사물판굿,벅구춤,진도북춤’으로 봄의 향연을 선보인다.

1989년 창단되어 한국음악의 발전과 보급을 위해 앞장서온 광주시립창극단의 이번 공연은, 봄의 기운 속에서 창극단의 새로운 시작이 순조롭게 펼쳐지기 바라는 기원을 담은 신명나는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예매와 자세한 내용은 광주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gjart.gwangju.go.kr), 문의(526-0363) 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공 연 명 : 광주시립창극단 수시공연 <환생-춘풍화계>
■ 공연일시 : 2017.3.30.(목)19:30
■ 공연장소 : 광주문화예술회관 소극장
■ 예매방법 : 광주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 gjart.gwangju.go.kr
■ 문의전화 : 062)526-0363
■ 티켓가격 : 전석 10,000원(학생5,000원)
■ 출 연 진 : 광주시립창극단

<작품 내용 전문>

1. 신의소리
힘찬 북소리와 역동적인 몸짓의 가·무·악이 어우러지는 총체극 <신의소리>는 아시아 문화의 중심 도시 광주와 광주시립창극단의 희망찬 기운을 담고 있다.

2. 가야금산조(최옥삼류)
<최옥삼류 가야금산조>는 최옥삼 명인이 가야금 산조의 창시자 김창조 명인에게 사사 받아 함동정월 명인에게 전해진 가야금 산조이다. 1980년 함동정월 선생에 의해 중요무형문화재 제23호로 지정된 최옥삼류 가야금산조는 다스름, 진양조, 중머리, 중중머리, 늦은자진머리, 자진머리, 휘머리로 구성되어 있다.

3. 단막창극
1)태평성대
독무와 군무로 이루어진 창작무 태평성대는 궁중복식의 화려함과 장중함, 세련된 안무를 통해 기품 있고 우아한 가장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담아내고 있으며 근심 없는 평온한 세상을 축원하는 작품이다.

2)심봉사 황성 올라가는 대목
인당수에 빠진 효녀 심청이 인간으로 환생하여 황후가 된 후 아버지를 만나기 위해 맹인잔치를 마련하고, 심봉사도 그 잔치에 참석하기 위해 뺑덕이네와 함께 도화동을 뒤로 하고 길을 떠나는데, 황봉사와 여러봉사들이 참여하여 재미를 더한다.

3)심봉사 눈뜨는 대목
석 달 열흘 맹인 잔치를 열어 놓고 부친을 기다리는 심황후의 애절한 탄식과 심봉사가 눈을 떠 황후가 된 딸과 만나는 장면들이 극적으로 그려진다.

4)사물판굿, 벅구춤, 진도북춤
<벅구춤>은 전남 해안지역인 완도의 금당도에서 행해지던 풍물놀이에 속해 있던 것을 서한우 선생께서 무대화 한 춤으로 전라 우도 농악의 판굿 가락을 바탕으로 하는 형식인데, 농악북 보다는 작고 소고보다는 큰 중북을 손목에 걸고 움켜쥐어 가락을 치고 벅구를 돌리며 춤을 추는 것이 특징이다.

<판굿> 이란 의식을 떠난 풍물 굿으로, 놀이 구성은 잽이들이 열을 지어 멍석말이·오방진·가새진·당산벌림 등의 진풀이를 벌인 뒤에 상쇠놀이·설장구·북놀이·소고놀음과 같은 개인놀이를 보이는 구성으로 짜여져 있다.


<출 연 진>
광주광역시립창극단 은 판소리의 성지 예향광주를 빛내고자 1989년 6월 1일 광주시립국극단으로 창단하여 2017년 3월 1일 광주시립창극으로 개명되었다.

창단 이래 놀보전, 흥보전, 심청전, 춘향전, 강릉매화전, 배비장전 등의 전통창극과 쑥대머리, 황진이, 견우직녀, 의병장 고경명, 안중근, 유관순, 심청화무, 이순신 등과 같은 창작창극을 무대에 올림으로써 전통의 보존과 새로운 창작을 끊임없이 시도하여 해외 국위선양은 물론 예향의 도시 광주로서의 위상을 널리 제고하였으며, 다양한 공연 레퍼토리를 통해 광주시민들에게 문화예술 향유를 제공하고 국악의 대중화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

● 광주광역시립창극단원 소개
∙운영실장 - 김삼진
∙기 획 – 이현진, 윤준호

판소리
∙상임수석 – 장영한, 정선심
∙상임차석 - 문상노, 허승희, 박애화
∙상임단원 – 이복순, 박운종, 윤채형, 이지선, 방윤수, 박형진, 이정주,김연옥, 김정미, 한혜숙. 양재남, 이미소, 이은비, 박무성

무 용
∙상임수석 - 한명선
∙상임차석 - 박근태, 황소희, 정숙희
∙상임단원 - 최지선, 한진희, 이현희, 김영연, 이정민, 함아름, 나윤정, 배정화, 최인경

기 악
∙상임수석 – 양희정
∙상임차석 – 김경희
∙상임단원 - 이명식, 이선희, 빈중영, 김태례, 이소리

타 악
∙상임수석 – 이상호
∙상임차석 – 정지하
∙상임단원 - 선동수, 장호준, 전미희, 김준영

∙총 연 출 - 원광연
∙객원단원 - 임영석(쇠) 이정석(징) 김한솔(장구) 이동헌(북,소고)

시립창극단 공연사진

교육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