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7(금) 09:58
전국시도교육감 협의회...‘5⦁18교육 전국화’ 기자회견 - 5⦁18민주화운동 37주년기념 기점 ‘5⦁18교육 전국화’ |
| 2017. 05.18(목) 16: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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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웅기자/psw4488@naver.com
【광주=교육연합뉴스】박상웅 기자=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협의회장,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하 협의회)는 제 37주년 5⦁18기념식을 맞이하여 ‘5⦁18교육 전국화’에 대한 기자회견을 가졌다.
협의회는 18일 오후 2시 광주시교육청 상황실에서 15개 지역교육감을 대표한 이성문 제주특별시교육감, 조희연 서울특별시교육감, 장휘국 광주시교육감, 장만채 전남교육감이 참석한 가운데 ‘5⦁18교육 전국화’에 대한 전국 시⦁도교육감 입장을 발표했다.
협의회는 5⦁18민주화 운동에 대한 폄훼와 왜곡을 바로 잡기 위해서 정부차원의 ‘진상 보고서’와 ‘5.18교육 전국화’가 필요해 기자회견을 가지게 되었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5⦁18교육 전국화의 새로운 토대를 만들기 위해 전국 학교에게 5⦁18민주화운동 기념식 및 계기교육 권장과 광주시교육청의 전국 학교에 ‘오월 민주 강사단’ 파견으로 ‘5⦁18교육 전국화’의 토대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또, 협의회는 전국의 학생들과 함께 체험학습 및 계기교육,‘학생희생자추모사업’진행으로 ‘5⦁18교육 전국화’를 마련하고 5⦁18 민주화운동의 정신이 지속적으로 승화되기 위해서는 ‘5⦁18교육 전국화’가 전제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장휘국 광주시교육감은 “제 37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일은 그 어느때보다 희망이 넘쳤다”면서 “헌법전문에 5⦁18민주정신을 기록하고 ,오랫동안 봉인된 ‘님을 위한 행진곡’이 모두 함께 제창할 수 있어서 5월 광주의 승리라”고 밝혔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전국학생희생자 추모사업‘에 대해 각 지역 민주화운동을 종합해 보조교제를 만들어 전국적으로 학생들에게 보급하고 서로 교류해야 한다”고 밝혔다.
장만채 전남 교육감은 “5⦁18민주화 운동은 당시는 패배한 것처럼 보였으나 역사에서 승리 했다”면서“5.18민주화운동 37주년을 기점으로 ‘5⦁18교육 전국화’가 보급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이석문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은 “먼저, 5⦁18민주화운동 37주년을 추모 하며, ‘5⦁18교육 전국화’를 위해 교육청간 교류협력을 확대하고 5⦁18교육 참고용 도서를 전국 보급을 위해 지원과 협조를 강화 하겠다”고 말했다.
<5·18민주화운동 제37주년 시도교육감 입장전문>
‘5·18교육 전국화’의 새로운 토대를 만들겠습니다!
제37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일은 어느 때보다 희망이 넘쳤습니다. 헌법 전문에 5·18민주정신을 기록하겠다고 약속한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기념식에 참석했고, 오랫동안 봉인됐던 ‘님을 위한 행진곡’도 다 함께 제창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5·18민주화운동에 대한 바른 역사를 되찾는 길은 아직 멀고멉니다. 80년 오월 최초 발포명령자 등 아직 밝혀지지 않은 진실을 반드시 규명해야 합니다. 특히 5·18민주화운동에 대한 폄훼와 왜곡을 바로잡기 위해서는 정부차원의 진상보고서와 ‘5·18교육 전국화’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5·18민주화운동을 경험하지 못한 우리 학생들이 그날의 진실을 피부로 느낄 수 있을 때, 끊임없는 폄훼와 왜곡 시도가 완전히 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올해, 5·18민주화운동 37주년을 기점으로 ‘5·18교육 전국화’의 새로운 토대를 만들겠습니다.
5‧18민주화운동이 웅변하고 있는 평화와 인권, 민주주의, 정의의 가치가 살아있는 역사 교육을 진행해 우리 아이들을 더불어 살아가는 정의로운 민주시민으로 충실히 키워나가겠습니다. 전국의 학교에서 5·18민주화운동 기념식 및 계기교육 실시를 권장하고, 5·18 인정교과서 및 5·18 교육 참고용 도서를 전국에 보급하기 위한 지원과 협조를 강화하겠습니다.
2014년부터 광주시교육청은 전국의 학교에 ‘오월 민주 강사단’을 파견하고 있습니다. 2016년에는 전국 9개 지역에 강사를 파견했습니다. 전국의 모든 학생들이 ‘오월 민주 강사단’을 만날 수 있도록 전국 교육청의 교류·협력을 강화하겠습니다. 또 교육청 간 교류협력을 확대해 5·18관련 현장체험학습 코스를 개발하고, 전국의 학생들이 5·18민주정신에 담긴 미래적 가치를 온몸으로 체득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전국의 학생들과 ‘학생희생자추모사업’을 함께 진행하겠습니다.
80년 오월에 목숨을 걸고 싸운 학생들이 적지 않습니다. 그동안 5·18 추모사업은 성인 희생자와 주요 참여자 중심으로 진행돼 왔습니다. 5·18 민주화 운동 당시 사망자는 165명이며, 학생 희생자가 18명에 이릅니다. 전국의 학생들과 ‘학생희생자추모사업’을 함께 진행하겠습니다.
5·18민주화운동의 저항과 대동의 공동체 정신은 민주주의 발전의 원동력이었고, 우리 모두가 계승·발전시켜 나아가야 할 위대한 유산입니다. 5·18민주화운동은 당시에는 패배한 것처럼 보였지만 역사에서 승리했습니다. 무엇보다 깨어 있는 시민이 이 땅의 민주화를 이루게 한다는 소중한 가치를 우리 모두에게 가르쳐 주었습니다. 5·18민주화운동의 정신이 지속적으로 승화되기 위해서는 ‘5·18교육 전국화’가 전제되어야 합니다. ‘5·18교육 전국화’를 위해 우리 교육감들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5·18민주화운동 제37주년을 추모하며, 5·18영령들의 명복을 빕니다. 감사합니다.
2017년 5월 18일
조희연 서울특별시교육감
김석준 부산광역시교육감
우동기 대구광역시교육감
장휘국 광주광역시교육감
설동호 대전광역시교육감
류혜숙 울산광역시교육감 권한대행 부교육감
최교진 세종특별자치시교육감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민병희 강원도교육감
김병우 충청북도교육감
김지철 충청남도교육감
김승환 전라북도교육감
장만채 전라남도교육감
박종훈 경상남도교육감
이석문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광주=교육연합뉴스】박상웅 기자=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협의회장,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하 협의회)는 제 37주년 5⦁18기념식을 맞이하여 ‘5⦁18교육 전국화’에 대한 기자회견을 가졌다.
협의회는 18일 오후 2시 광주시교육청 상황실에서 15개 지역교육감을 대표한 이성문 제주특별시교육감, 조희연 서울특별시교육감, 장휘국 광주시교육감, 장만채 전남교육감이 참석한 가운데 ‘5⦁18교육 전국화’에 대한 전국 시⦁도교육감 입장을 발표했다.
협의회는 5⦁18민주화 운동에 대한 폄훼와 왜곡을 바로 잡기 위해서 정부차원의 ‘진상 보고서’와 ‘5.18교육 전국화’가 필요해 기자회견을 가지게 되었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5⦁18교육 전국화의 새로운 토대를 만들기 위해 전국 학교에게 5⦁18민주화운동 기념식 및 계기교육 권장과 광주시교육청의 전국 학교에 ‘오월 민주 강사단’ 파견으로 ‘5⦁18교육 전국화’의 토대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또, 협의회는 전국의 학생들과 함께 체험학습 및 계기교육,‘학생희생자추모사업’진행으로 ‘5⦁18교육 전국화’를 마련하고 5⦁18 민주화운동의 정신이 지속적으로 승화되기 위해서는 ‘5⦁18교육 전국화’가 전제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장휘국 광주시교육감은 “제 37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일은 그 어느때보다 희망이 넘쳤다”면서 “헌법전문에 5⦁18민주정신을 기록하고 ,오랫동안 봉인된 ‘님을 위한 행진곡’이 모두 함께 제창할 수 있어서 5월 광주의 승리라”고 밝혔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전국학생희생자 추모사업‘에 대해 각 지역 민주화운동을 종합해 보조교제를 만들어 전국적으로 학생들에게 보급하고 서로 교류해야 한다”고 밝혔다.
장만채 전남 교육감은 “5⦁18민주화 운동은 당시는 패배한 것처럼 보였으나 역사에서 승리 했다”면서“5.18민주화운동 37주년을 기점으로 ‘5⦁18교육 전국화’가 보급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이석문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은 “먼저, 5⦁18민주화운동 37주년을 추모 하며, ‘5⦁18교육 전국화’를 위해 교육청간 교류협력을 확대하고 5⦁18교육 참고용 도서를 전국 보급을 위해 지원과 협조를 강화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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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민주화운동 제37주년 시도교육감 입장전문>
‘5·18교육 전국화’의 새로운 토대를 만들겠습니다!
제37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일은 어느 때보다 희망이 넘쳤습니다. 헌법 전문에 5·18민주정신을 기록하겠다고 약속한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기념식에 참석했고, 오랫동안 봉인됐던 ‘님을 위한 행진곡’도 다 함께 제창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5·18민주화운동에 대한 바른 역사를 되찾는 길은 아직 멀고멉니다. 80년 오월 최초 발포명령자 등 아직 밝혀지지 않은 진실을 반드시 규명해야 합니다. 특히 5·18민주화운동에 대한 폄훼와 왜곡을 바로잡기 위해서는 정부차원의 진상보고서와 ‘5·18교육 전국화’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5·18민주화운동을 경험하지 못한 우리 학생들이 그날의 진실을 피부로 느낄 수 있을 때, 끊임없는 폄훼와 왜곡 시도가 완전히 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올해, 5·18민주화운동 37주년을 기점으로 ‘5·18교육 전국화’의 새로운 토대를 만들겠습니다.
5‧18민주화운동이 웅변하고 있는 평화와 인권, 민주주의, 정의의 가치가 살아있는 역사 교육을 진행해 우리 아이들을 더불어 살아가는 정의로운 민주시민으로 충실히 키워나가겠습니다. 전국의 학교에서 5·18민주화운동 기념식 및 계기교육 실시를 권장하고, 5·18 인정교과서 및 5·18 교육 참고용 도서를 전국에 보급하기 위한 지원과 협조를 강화하겠습니다.
2014년부터 광주시교육청은 전국의 학교에 ‘오월 민주 강사단’을 파견하고 있습니다. 2016년에는 전국 9개 지역에 강사를 파견했습니다. 전국의 모든 학생들이 ‘오월 민주 강사단’을 만날 수 있도록 전국 교육청의 교류·협력을 강화하겠습니다. 또 교육청 간 교류협력을 확대해 5·18관련 현장체험학습 코스를 개발하고, 전국의 학생들이 5·18민주정신에 담긴 미래적 가치를 온몸으로 체득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전국의 학생들과 ‘학생희생자추모사업’을 함께 진행하겠습니다.
80년 오월에 목숨을 걸고 싸운 학생들이 적지 않습니다. 그동안 5·18 추모사업은 성인 희생자와 주요 참여자 중심으로 진행돼 왔습니다. 5·18 민주화 운동 당시 사망자는 165명이며, 학생 희생자가 18명에 이릅니다. 전국의 학생들과 ‘학생희생자추모사업’을 함께 진행하겠습니다.
5·18민주화운동의 저항과 대동의 공동체 정신은 민주주의 발전의 원동력이었고, 우리 모두가 계승·발전시켜 나아가야 할 위대한 유산입니다. 5·18민주화운동은 당시에는 패배한 것처럼 보였지만 역사에서 승리했습니다. 무엇보다 깨어 있는 시민이 이 땅의 민주화를 이루게 한다는 소중한 가치를 우리 모두에게 가르쳐 주었습니다. 5·18민주화운동의 정신이 지속적으로 승화되기 위해서는 ‘5·18교육 전국화’가 전제되어야 합니다. ‘5·18교육 전국화’를 위해 우리 교육감들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5·18민주화운동 제37주년을 추모하며, 5·18영령들의 명복을 빕니다. 감사합니다.
2017년 5월 18일
조희연 서울특별시교육감
김석준 부산광역시교육감
우동기 대구광역시교육감
장휘국 광주광역시교육감
설동호 대전광역시교육감
류혜숙 울산광역시교육감 권한대행 부교육감
최교진 세종특별자치시교육감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민병희 강원도교육감
김병우 충청북도교육감
김지철 충청남도교육감
김승환 전라북도교육감
장만채 전라남도교육감
박종훈 경상남도교육감
이석문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교육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