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승미기자/psw4488@naver.com
【장성=교육연합뉴스】공승미 기자= 월평초등학교(교장 박영숙)는 환경체험교육프로그램으로 텃밭 식물 가꾸기, 1인 1식물 가꾸기, 연못 생태 환경 조성 및 관찰하기 등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지난 25일(목)에는 사제동행 텃밭 식물 심기 활동을 실시하였다. 각 학급별로 학생들이 기르고 싶은 식물인 고추, 방울토마토, 가지, 상추 등 여러 종류의 식물을 심었다. 학생들은 학급별로 특색 있는 텃밭 팻말을 세워 텃밭에 대한 애착을 과시했다.

식물 심기를 마친 학생들은 “방울토마토와 상추를 사서 먹었는데 우리가 길러서 먹을 수 있다니 기쁘고 기대된다. 잘 자라도록 물을 줘야겠다.” “우리가 직접 심고 가꾸어 수확한 작물을 양로원에 기부하고 싶다.” “하루가 다르게 크는 모습이 신기하다. 빨리 고추가 열렸으면 좋겠다.” 등 소감을 남겼다. 학생들의 소감에서 나타나듯이 환경체험교육프로그램은 단순한 환경교육이 아니라 인성교육에도 효과가 있다.

쉬는 시간이나 점심시간, 하교시간 등 틈이 날 때마다 텃밭을 찾아가서 식물을 가꾸는 월평초등학교 학생들. 환경체험교육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은 주변의 자연에 관심을 가지고 자연을 사랑하고 보존하고자 하는 마음인 생태감수성 역량을 키워나갈 것이다.

뿐만 아니라 꾸준히 식물을 기르면서 식물의 변화를 재배 일지에 기록하고 그 과정에서 농부의 정성을 깨달으며 감사하는 마음과 서로 협동하는 배려심도 기르게 될 것이다.

푸르게 자라나고 있는 텃밭의 식물들처럼 월평초등학교 학생들도 무럭무럭 푸르게 자라나길 기대해본다.

교육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