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웅기자/psw4488@naver.com
【광주=교육연합뉴스】박상웅 기자= 고려고등학교(교장 문형수)가 지난 19일 북구 관내 학부모를 대상으로 북구청 민방위교육장에서 ‘변화된 대학입시 준비를 위한 진로․진학 설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북구청과 함께 하는 이번 행사는 자주 변화하는 대학입시제도와 교육환경에 관심이 많은 중학생 학부모를 위한 지식 나눔 행사의 일환으로 실시됐다. 특히 올해 설명회는 고려고등학교에서 자체적으로 실시한 ‘학부모 아카데미’의 호응에 힘입어 확대 개최됐으며, 중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현장에서 직접 학생을 지도하는 교사들의 경험과 분석을 바탕으로 구성됐다.

이날 행사는 1부는 ‘2015 개정 교육과정과 대입제도의 이해’, 2부는 ‘변화하는 대학입시에 대한 준비 방안’으로 나눠 진행됐다.

1부에선 고려고 교무부장이자 대학교육협의회 소속의 김현호 교사가 대학 입시의 핵심 전형요소와 학생부 종합전형 평가요소를 바탕으로, 중학생들이 각 영역별로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제시해 학부모의 큰 호응을 받았다.

2부에선 현재 고려고에서 입시지도를 총괄하고 있는 이삼남 진학부장교사가 실제 현장에서의 진학 지도가 어떻게 이뤄지는지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변화하는 입시 제도에 맞추어 고교 3년간의 로드맵을 통해 학년별 실천 계획은 물론 월별로 세부적인 계획을 제공했다.

적극적인 질의와 응답으로 마무리된 이번 설명회를 통해, 그동안 진로‧진학에 대해 많은 불안감을 가지고 있었던 학부모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행사에 참가한 한 학부모는 “대학입시 제도가 늘 변하는데도, 정확히 설명해주는 곳이 없어서 답답했다”며 “현장에서 일하는 진학지도교사의 구체적인 강의가 큰 도움이 됐고 학부모도 진로 진학의 전문가가 될 수 있도록 이런 설명회가 자주 개최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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