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웅기자/psw4488@naver.com
【광주=교육연합뉴스】박상웅 기자= 광주 북구청(구청장 송광운)이 신학기를 앞두고 공유 및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사랑의 교복 나눔 장터'를 연다.

북구청에 따르면 2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구청 3층 회의실에서 ‘2018 교복 나눔 장터’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각종 자원의 경제·사회·환경적 가치를 극대화해 생활 속 나눔 문화를 실천하는 ‘빛고을 공유 북구’ 사업의 일환이다.

북구청는 관내 중·고등학생들을 포함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지난달 16일부터 20일까지 동 주민센터나 북구새마을부녀회 등에서 교복, 체육복 및 책가방 등을 기증받고 있다.

행사 기간 동안 기증받은 교복, 재킷, 책가방 등은 무료로 교환하거나 교복 상·하의 낱개는 2천원, 재킷(코트)과 책가방은 각각 5천원에 구입할 수 있다.

교복 외에도 지역 업체로부터 후원 받은 실내화, 문구류 등도 저렴하게 판매될 예정이다.수익금은 생활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쓰일 계획이다.

송광운 구청장은 “이번 행사가 만만치 않은 가격의 교복 구매에 따른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학생들에게는 자원 재활용의 의미와 선·후배간의 정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공유와 나눔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북구 주민자치과(062-410-6174)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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