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웅기자/psw4488@naver.com
【무안=교육연합뉴스】박상웅 기자= 오인성 전남교육감 예비후보(사진)가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 교통안전 교육을 입체적으로 전개 하겠다”고 공약했다.

오 예비후보는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우리나라 보행자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 수는 10만 명당 9.4명으로 OECD 회원국 평균의 두 배 수준이고, 2016년 길을 건너다 사고가 난 어린이만 1만4천명이 넘는 현실에서 교통안전교육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먼저 “어린이의 성장발달 단계에 맞는 맞춤형 교통안전교육을 전개할 방침이다”며, 유치원은 보드게임 등 흥미 위주의 놀이형 교재를 활용해 참여형 교육으로 진행하고. 초등학생은 보행안전 교육용 가상현실(VR) 체험교육을 실시하여 등하교 시 위험사례에 대한 교통안전 골든벨 퀴즈 방식 등을 통해 안전 인식 제고에 초점을 둘 계획이다.

그밖에도 지자체와의 협력을 통해 옐로카펫 설치 확대를 통한 안전한 통학로 확보, 어린이 보호구역 내 과속방지 표지판 설치, 무단횡단 방지용 펜스설치 등 학교주변 교통시설 개선에 나서기로 했다.

등교 시간과 특히 교통사고 발생률이 50%에 육박하는 오후 3~6시는 안전한 길 건너기 지원이 필수적이기 때문에 녹색어머니회와 마을봉사단체 등 도민의 적극적인 협조와 동참을 당부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아동들의 참여권을 보장할 수 있도록 기획한 '미래에서 온 투표 캠페인'의 농어촌학교에 교내 매점 설치, 학교 점심시간 중 휴대전화 사용, 어린이들이 시간표 계획 등 7대 공약에 대해 지난달 24일 개소식에서 적극적인 보장과 지원을 약속한데 이어 나온 입체적 교통안전교육 전개 공약은 오 후보가 주장하고 있는 ‘따뜻한 교육감’상을 구현한 것으로 보인다.

오인성 후보는 전남 화순 출신으로 광주숭일고, 광주교대, 한국교원대학원 졸업, 1978년 초등 평교사를 시작으로 25년간 학생교육을 해왔으며 13년간 장학사, 장학관, 교장, 전남도교육청교원인사과장, 나주교육장, KEDI 학교종합평가위원, 교육부 도덕과 교과용도서 편찬심의위원회 부위원장, 교육부연수원 강사 등을 역임했으며, 타 후보와 차별화된 장점으로 ‘준비된 교육감’, ‘청렴한 교육감’, ‘따뜻한 교육감’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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