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웅기자/psw4488@naver.com
【순천=교육연합뉴스】박상웅 기자= 승주초등학교(교장 김훈희)는 ‘감성교육을 통한 인성역량 함양’이라는 주제로 2018 교내 컨설팅 장학을 실시하였다.

이번 교내 컨설팅 장학은 인성교육의 바탕으로 감성교육에 초점을 맞추었다. 감성교육은 학생들이 자신의 감정을 인지하고 표현하고 전달하는 방법을 익힘으로써 자신의 감정을 인지함을 넘어 다른 사람의 감정을 인지, 이해, 더 나아가 공감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고 이는 곧 인성역량함양으로 이어지게 하는 방법이다.

컨설턴트 여수미평초 조선미 수석교사는 감정과 감성은 매우 관계가 깊고 감성교육의 시작은 감정인지라고 하였다. 자신의 감정의 인지 및 표현은 젖은 옷을 햇빛에 말리면 깨끗하고 좋지만 자신의 감정을 숨기고 표현하지 않고 참는 것은 인내라는 단어로 포장될지 모르나 결국은 햇빛에 말리지 않아 냄새나는 옷이 될 것이라고 비유했다.

여러 가지 감정카드를 활용하여 감정에는 ‘좋다’, ‘나쁘다’만 있는 것이 아니라 매우 많은 감정(대략 800가지)이 있고 이 감정을 인지하고 표현할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하였다.

또한 학생들에게 숨어있는 보석(열정, 사랑....)을 보석카드를 활용하여 발견해주고 칭찬해주고 키워줌으로써 학생 개인 개인마다 보석처럼 소중함을 느끼도록 하였다. 이는 곧 인성역량함양으로 이어짐을 강조하였다.

컨설팅을 받은 한 교사는 "학생들에게 감성교육이 필요함을 어렴풋이 알고 있었는데 오늘 감성교육을 직접 실습해보니 어른인 나도 모르게 감정이 순화됨을 느끼고 나의 소중함을 느끼게 되었다. 학생들과 함께 내일 당장 감성교육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는 소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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