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7(금) 11:59
국제PEN광주문학상 위원회... 김영관(수필· 희곡), 이보영(시조),이겨울(시) 각각 수상자로 선정 30일 시상식은 광주예총 아시아 창작 스튜디오내 방울소리 공연장 |
| 2018. 11.20(화) 13: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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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웅기자/psw4488@naver.com
【광주=교육연합뉴스】박상웅 기자= 국제PEN클럽 광주광역시위원회(회장 박신영)는 '제15회 국제PEN광주문학상' 수상자를 각각 선정했다.
'제국제PEN클럽 광주광역시위원회는 제15회 국제PEN광주문학상' 수상자로 수필· 희곡 부분으로 작가 김영관 씨와 시인 이보영 씨를 각각 선정했다.
또, 올해의 작품상은 이겨울 시인의 “바람에 눈을 벤 구름”을 수상작으로 발표했다고 밝혔다.
조선대학교 영어영문학과 명예교수이며 셰익스피어학회 회원인 김영관 씨는 올해 출간한 수필집『가을 벤치에서』(도서출판 한림, 2018)로, 시조세계 신인상과 전남문학상, 무등시조문학상 등을 수상한 바 있는 이보영 시인은 시조집 『나직한 목소리』(고요아침 刊, 2017)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국제펜광주문학상 올해의 수상자로 선정된 김영관씨는 오닐과 니체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은 바 있고 창작희곡집 <미로>, 산문집 <바람의 길목에서>외 다수의 저서를 상재했다.
제3대 국제펜광주위원회 회장을 역임한 김영관 수상자는 “문화도시 광주가 세계적 안목을 갖고 교포문제, 다문화가정 문제, 국제화 시대의 삶에 맞는 시야를 가져야 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하고 그러한 관심이 문학을 통해 투영되는 기회를 많이 가졌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특히 김영관 수상자는 회장 재임시 국제펜광주 회원들의 작품을 영어나 다른 외국어로 번역을 하여 국제적으로 소개하는 기회를 처음 시작하여 광주펜문학의 위상을 한 단계 높이는데 기여한 공로도 인정받고 있다.
김 수상자는 “늘 부족하고 내노라 할 것 없는 삶을 살아온 내게 수상의 영광을 주신 심사위원님들께 고맙고 감사하며 앞으로 더 잘하라는 채찍으로 알고 더 많이 노력하겠습니다.” 라는 수상소감을 피력했다.
한편, 전남 해남 출생 시조시인 이보영(본명 이현숙)씨는 두 번째 시조집 ‘나직한 목소리’(고요아침 刊)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는데 지난 2009년 ‘물소리가 길을 낼 때’를 펴낸 후 9년여 만에 나온 시조집이다.
이보영 수상자는 작품집에 자신의 소소한 일상과 그 풍경들을 그려내려고 했으며 자연에의 관조를 주제로 삼았다며 “준공검사를 하기 위해 날마다 노력해도 내가 지은 언어의 집은 늘 미완성이다.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기초부터 튼튼하고 예쁜 집을 지어 지나가는 모든 이들이 편히 쉬며 위안을 얻을 수 있는 그런 집을 짓고 싶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보영 시조시인은 국립방송통신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으며 2002년 ‘시조세계’ 신인상으로 등단했다. 광주·전남시조시인협회 부회장을 비롯해 열린시조학회 이사, 전남문인협회, 호남시조문학회 감사로 왕성한 문단활동을 하며 전남문학상, 무등시조문학상, 전남예술상, 호남시조문예상을 수상한 바 있다.
‘바람에 눈을 벤 구름’으로 올해의 작품상을 수상한 이겨울 시인은 “문학의 높은 꿈이 항상 얼어붙은 빙판 같았는데 이제는 감히 희망 솟는 봄 강가에서 시인의 노래를 목청껏 부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며 “2018년 올해의 작품상에 이름이 부끄럽지 않아야겠다는 생각이 숙제로 남은 것 같아서 정말 무거운 마음이다 훌륭한 작품들이 많았을 텐 데 여물지 못한 나의 작품을 선정해주신 심사 위원님들에게 무한한 감사를 드린다” 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2018 국제펜광주문학상 심사위원장을 맡았던 김종 시인은 "지역 문인 5~6명이 물망에 올랐으나 전년도 수상자들의 문학 장르를 제외하고 가장 적합한 수필과 시조 분야의 두 분을 선정했다"며 "차분하고 진지한 사색의 작품으로 문학작품의 깊이를 추구하는 두 작가의 작품이 선정된 것은 한국 문단을 위해서도 바람직한 일이다" 고 선정 이유를 들었다.
또 그는 “문학은 각 민족과 국가 단위로 이루어지나 그 자체는 국경을 초월하여 그 어떤 상황 변화 속에서도 국가 간의 상호 교류를 유지해야한다”는 국제PEN헌장의 명시문처럼 “침체된 지역 문학의 활성화를 위해 수상 작가들의 작품이 국제적 무대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기를 기대한다” 고 격려했다.
국제PEN은 1921년 영국 도슨 스코튼 여사에 의해 설립이 되었으며, 그 목표는 작가의 표현의 자유와 권리신장에 있다. 초대 회장으로는 영국 극작가이며 1932년 노벨상 수상자인 존 골드워디가 추대되었고, 범세계 작가 모임으로는 유일한 조직이다.
이제는 세계 102개국 144개 센터의 거대한 국제문화조직이 되었으며, 한국은 1945년에 설립되고 이듬해 비엔나 총회에서 국제PEN클럽에 가입하여 많은 발전을 이루었다.
2002년 국제PEN한국본부 광주위원회가 발족되어 세계 속에 한국의 PEN과 지역 문학 속 광주PEN 작가들의 위상을 높이는 활동을 지속해 오고 있다.
한편, 제15회 국제펜광주문학상의 시상식은 오는 11월 30일 광주예총 아시아 창작스튜디오 방울소리 공연장에서 열리며 '국제펜광주 제16호 출판기념회‘와 '펜 한가족의 밤' ‘국제펜광주 사무실 개소식’도 함께 가질 예정이다,
【광주=교육연합뉴스】박상웅 기자= 국제PEN클럽 광주광역시위원회(회장 박신영)는 '제15회 국제PEN광주문학상' 수상자를 각각 선정했다.
'제국제PEN클럽 광주광역시위원회는 제15회 국제PEN광주문학상' 수상자로 수필· 희곡 부분으로 작가 김영관 씨와 시인 이보영 씨를 각각 선정했다.
또, 올해의 작품상은 이겨울 시인의 “바람에 눈을 벤 구름”을 수상작으로 발표했다고 밝혔다.
조선대학교 영어영문학과 명예교수이며 셰익스피어학회 회원인 김영관 씨는 올해 출간한 수필집『가을 벤치에서』(도서출판 한림, 2018)로, 시조세계 신인상과 전남문학상, 무등시조문학상 등을 수상한 바 있는 이보영 시인은 시조집 『나직한 목소리』(고요아침 刊, 2017)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국제펜광주문학상 올해의 수상자로 선정된 김영관씨는 오닐과 니체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은 바 있고 창작희곡집 <미로>, 산문집 <바람의 길목에서>외 다수의 저서를 상재했다.
제3대 국제펜광주위원회 회장을 역임한 김영관 수상자는 “문화도시 광주가 세계적 안목을 갖고 교포문제, 다문화가정 문제, 국제화 시대의 삶에 맞는 시야를 가져야 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하고 그러한 관심이 문학을 통해 투영되는 기회를 많이 가졌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특히 김영관 수상자는 회장 재임시 국제펜광주 회원들의 작품을 영어나 다른 외국어로 번역을 하여 국제적으로 소개하는 기회를 처음 시작하여 광주펜문학의 위상을 한 단계 높이는데 기여한 공로도 인정받고 있다.
김 수상자는 “늘 부족하고 내노라 할 것 없는 삶을 살아온 내게 수상의 영광을 주신 심사위원님들께 고맙고 감사하며 앞으로 더 잘하라는 채찍으로 알고 더 많이 노력하겠습니다.” 라는 수상소감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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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전남 해남 출생 시조시인 이보영(본명 이현숙)씨는 두 번째 시조집 ‘나직한 목소리’(고요아침 刊)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는데 지난 2009년 ‘물소리가 길을 낼 때’를 펴낸 후 9년여 만에 나온 시조집이다.
이보영 수상자는 작품집에 자신의 소소한 일상과 그 풍경들을 그려내려고 했으며 자연에의 관조를 주제로 삼았다며 “준공검사를 하기 위해 날마다 노력해도 내가 지은 언어의 집은 늘 미완성이다.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기초부터 튼튼하고 예쁜 집을 지어 지나가는 모든 이들이 편히 쉬며 위안을 얻을 수 있는 그런 집을 짓고 싶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보영 시조시인은 국립방송통신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으며 2002년 ‘시조세계’ 신인상으로 등단했다. 광주·전남시조시인협회 부회장을 비롯해 열린시조학회 이사, 전남문인협회, 호남시조문학회 감사로 왕성한 문단활동을 하며 전남문학상, 무등시조문학상, 전남예술상, 호남시조문예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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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에 눈을 벤 구름’으로 올해의 작품상을 수상한 이겨울 시인은 “문학의 높은 꿈이 항상 얼어붙은 빙판 같았는데 이제는 감히 희망 솟는 봄 강가에서 시인의 노래를 목청껏 부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며 “2018년 올해의 작품상에 이름이 부끄럽지 않아야겠다는 생각이 숙제로 남은 것 같아서 정말 무거운 마음이다 훌륭한 작품들이 많았을 텐 데 여물지 못한 나의 작품을 선정해주신 심사 위원님들에게 무한한 감사를 드린다” 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2018 국제펜광주문학상 심사위원장을 맡았던 김종 시인은 "지역 문인 5~6명이 물망에 올랐으나 전년도 수상자들의 문학 장르를 제외하고 가장 적합한 수필과 시조 분야의 두 분을 선정했다"며 "차분하고 진지한 사색의 작품으로 문학작품의 깊이를 추구하는 두 작가의 작품이 선정된 것은 한국 문단을 위해서도 바람직한 일이다" 고 선정 이유를 들었다.
또 그는 “문학은 각 민족과 국가 단위로 이루어지나 그 자체는 국경을 초월하여 그 어떤 상황 변화 속에서도 국가 간의 상호 교류를 유지해야한다”는 국제PEN헌장의 명시문처럼 “침체된 지역 문학의 활성화를 위해 수상 작가들의 작품이 국제적 무대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기를 기대한다” 고 격려했다.
국제PEN은 1921년 영국 도슨 스코튼 여사에 의해 설립이 되었으며, 그 목표는 작가의 표현의 자유와 권리신장에 있다. 초대 회장으로는 영국 극작가이며 1932년 노벨상 수상자인 존 골드워디가 추대되었고, 범세계 작가 모임으로는 유일한 조직이다.
이제는 세계 102개국 144개 센터의 거대한 국제문화조직이 되었으며, 한국은 1945년에 설립되고 이듬해 비엔나 총회에서 국제PEN클럽에 가입하여 많은 발전을 이루었다.
2002년 국제PEN한국본부 광주위원회가 발족되어 세계 속에 한국의 PEN과 지역 문학 속 광주PEN 작가들의 위상을 높이는 활동을 지속해 오고 있다.
한편, 제15회 국제펜광주문학상의 시상식은 오는 11월 30일 광주예총 아시아 창작스튜디오 방울소리 공연장에서 열리며 '국제펜광주 제16호 출판기념회‘와 '펜 한가족의 밤' ‘국제펜광주 사무실 개소식’도 함께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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