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병수기자/psw4488@naver.com
【나주 =교육연합뉴스】양병수 기자 =“친구의 눈을 보며, 친구의 손을 잡아주세요!”

지난 2일, 빛가람초등학교(교장 윤영섭) 강당에서 따스한 말소리와 악수가 전해졌다. 4-6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학교폭력 예방교실>은 나주 경찰서와 함께 진행되었으며, 학생들이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학교폭력 예방 수칙을 예시를 통해 알아보는 식으로 진행되었다.

조용한 분위기 속에 학교폭력예방의 의미를 담은 샌드아트 공연으로 시작되었다. 친구를 마음으로 상처 주는 행동 또한 학교폭력이 될 수 있으며, 주변 친구들에게 따스한 말과 손길을 건네자는 메시지를 전달하였다.

나주경찰서에서는 학교폭력의 종류, 처벌방법 및 대처방법을 소개하고 학생들이 학교폭력에 스스로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전달했다.

학교폭력예방교실에 참여한 4학년 임OO 학생은 “내가 무심코 던진 말이 친구에게 상처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고는 있었지만, 그게 학교폭력이 될 수 있을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지난 내 행동을 반성하고 앞으로는 상처를 주는 말과 행동을 하지 않아야겠다고 다짐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6학년 김OO학생은 “직접 경찰관께서 설명해주시니까 이해가 쉬웠고 실감났다. 학교폭력 예방교육이 끝나고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었을 때 더 따뜻한 느낌이 들었다. 주변을 항상 살피면서 어려움을 겪는 친구가 있지 않은지 둘러보고 도와야겠다.”며 수업 소감을 이야기했다.

윤영섭 교장은 “학교폭력예방교실 운영을 통해 학교폭력에 대한 학생들의 인식을 높이고 심각성을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며,“앞으로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교실에서도 꾸준히 지도하여, 학생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상담교실’을 활용하여 조기에 학교폭력 실태를 파악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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