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웅기자/psw4488@naver.com
【광주=교육연합뉴스】박상웅 기자= 세계평화와 전쟁 종식을 위한 평화국제법제정에 각국가의 지도자들이 함께 할 것을 촉구하는 평화 행사가 열렸다.

25일 오전 10시30분 광주 상무시민공원에서 1만 여명의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평화 선언문 제 6주년 기념식 및 평화 걷기대회’가 개최됐다.

세계평화선언문 제6주년 기념식 및 평화 걷기대회는 (사)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대표, 이만희, 이하 HWPL) 광주·송하지부가 주최하고 국제청년평화그룹(IPYG),세계여성평화그룹(IWPG) 광주·송화지부 공동주관으로 전국주요도시와 전세계 70여 개국에서 동시에 열렸다.

이날 행사는 광주상무시민공원에서 광주전남지역회원과 시민 1만여명, 목포삼학도공원 내‘경북화합의 숲‘에서 1천5백여명, 여수 웅천 이순신공원에서 1천여명, 순천 동천천변공원에서 3천여명, 등 총 1만6천여명이 참가해 평화를 염원하는 평화국제법 제정을 위해 평화 손 편지에 대한 화답을 촉구했다.

‘세계평화 선언문 제 6주년 기념식 및 평화 걷기대회’

지난 2013년 5월25일 발표된 세계평화선언문(DPCW)은 전쟁종식을 위한 국제법 제정과 세계평화를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HWPL은 선언문을 기반으로 해외 국제법 전문가들과 함께 ‘평화국제법’인 ‘지구촌전쟁종식 평화선언문(DPCW)’ 10조30항을 작성, 2016년도에 공표했다.

이번 6주년 기념행사의 목표는 세계평화선언문이 유엔(UN)에 결의안으로 상정돼 구속력을 갖추고 실효성을 보장할 수 있도록 촉구하는 데 있다.

평화의 세계를 만들기 위한 DPCW는 근본정신은 세계평화를 위한 근본정신으로 국제질서에 존재하는 힘의 지배를 상호공존 존중·협력 등 '법의 지배'로 전환하는 데 있다.


HWPL 관계자는 “지난 3월 193개유엔 회원국 원수들에게 세계평화선언문(DPCW)에 대한  지지를 통해 평화를 위한 실질적 행동에 나설 것을 촉구하는 손 편지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날 행사 후  HWPL의 '피스레터'에 대한 답신을 각 국가 원수들에게 촉구할 예정이며, 수신 대상은 대통령뿐 아니라 각국 총리 장관 등 고위급으로 확대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HWPL 광주지부 관계자는 "지구촌 전쟁을 종식하고 세계평화를 이루기 위해 DPCW가 유엔에 상정될 수 있게 각국 지도자가 적극 지지할 수 있도록 광주시민들이 동참해 달라"면서 "HWPL는 모든 사람이 한 가족과 같은 마음으로 평화의 사자가 되어 평화의 일을 함께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북구 오치동의 30대 남자는“이런 평화행사에 더 많은 사람들이 참여해서 더 발전해 갔으면 좋겠습니다. 전 세계 지도자들이 한 마음이 됐을 때 평화가 온다”면서“ DPCW 10조 38항에 같이 서명하고 협력, 협조해서 전 세계에 전쟁이 없어지게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광주 상무지구 산다는 40대 여자는 “광주에서 평화를 위한 좋은 행사가 열린다고 해서 저는 이 주변에 사는데 참여하게 됐습니다. 앞으로 이런 행사가 더 많아지고 더 커지면 우리나라가 평화를 사랑하는 나라라는 게 더 세계적으로 알려질 것이다”며“ 세계평화가 오려면 DPCW 10조 38항이 국제법으로 채택 되도록 대통령들이 동의한다는 서명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식전 행사로 ‘편지’, ‘노란풍선‘등의 제목으로 버스킹 공연이 진행 돼 평화를 염원하는 마음을 모았다.

이어, 서울 잠실올림픽공원에서 열린 기념행사 이후 정구선 광주시원로회 의장의 축사에 이어 지재섭 HWPL 광주전남지부이사의 발제, IPYG 회원 1200명의 평하 염원을 담은 피스레터 바디 퍼포먼스 등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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