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지기자/psw4488@naver.com
【고흥=교육연합뉴스】이영지기자= 백양초등학교(교장 남화경)는 10월 26일 오후, 학부모님과 이웃 기관장님들이 참석한 가운데 학예회를 개최했다.

코로나 방역을 위해 일체의 식음료를 제공하지 않고 마스크를 착용한 덕분에 조촐하지만 성대한 축제로 진행했다.

학예회의 목적인 자기 표현의 기회로 개성과 소질을 계발하고 학부모의 학교 교육에 대한 이해를 위해 학교 교육 공동체가 한마음으로 협력한 덕분에 우리 학생들의 자신감 향상은 물론 학부모의 학교에 대한 무한 신뢰까지 얻고 성황리에 마무리하였다.

문화적 혜택이 적은 동일면에서 바이올린과 오카리나 연주, 사물놀이, 드론 축구 경기와 그림자 인형극 등 다양한 영역의 17종목은 각기 특색있고 수준이 높아 눈을 뗄 수 없을 만큼 집중하다 보니 2시간이 훌쩍 지나갔다.

4학년 고결 학생은 “무대에 오르기 전에 인사해야 한다는 부담감으로 힘들었는데 하고 나니 속이 시원했다. 엄마와 아빠가 오시고 사람들이 많아서 긴장되었기 때문이다. 연습을 많이 해야 하니까 힘들기는 하지만 여러 가지 하니 재미도 있었다. 전학가기 전에 한 번 더 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오로지 학교 교육에만 의지하는 현실에서, 교과 교육과정과 방과후학교 과정에서 익힌 것을 바탕으로 무궁무진한 발전 가능성을 보여 준 우리 아이들의 숨겨진 끼를 보고 감탄한 학부모들은 다시 한번 학교의 역할에 대해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고, 우리 학생들은 무대 위 경험을 바탕으로 한층 더 성장하는 발판이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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