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웅기자/psw4488@naver.com
【광주=교육연합뉴스】박상웅 기자= 최근 서울의 한 초등학교 교사가 교실에서 극단 선택을 한가운데 학생생활지도 전문가인 박주정 광주 진남중 교장과 이해인 수녀 토크힐링공연 '박주정과 이해인 수녀의 하모니' 공연을 개최한다.

박주정 진남중 교장과 이해인 수녀의 힐링콘서트는 오는 22일(토) 오후 2시와 6시 광주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열린다.

이번 토크힐링공연은 '내 자녀는 안전한가, 부모는 어떻게 해야할까?'라는 주제로 코로나19 이후 더욱 문제가 되고 있는 학교폭력과 인터넷중독 등에 대해 살펴보고 이같은 문제에 부모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에 대해 이야기 나눈다.

특히, 박주정 교장은 장기 위탁 대안학교 용연학교를 설립하고 707명 부적응 학생들을 사재를 털어 교육하는 등 30년간 현장에서 학생생활지도를 하며 겪은 에피소드 등을 소개한다.

특히, 인터넷 중독, 스마트폰 중독, 조울·우울증, 자살시도 등을 겪은 제자들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어엿한 사회인으로 자리 잡은 사례 등을 통해 다양한 위기에 처한 아이들을 위해 학부모들이 알아두면 좋은 올바른 교육법을 공유하며, 이같은 사례는 배우들이 상황극으로 선보이며 이해도를 높인다.

토크 이후 이해인 수녀는 '생명의 소중함'을 주제로 이야기를 펼치며 이어 저서 '인간의 열 가지 생각' 책 사인회를 갖는다.

박주정 교장은 교육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아이들과 함께 살았던 이론적 삶이 아닌 삶의 경험을 학부모들과 나누고 싶다"며 "더불어 이해인 수녀의 고운 마음에서 나오는 목소리는 많은 메시지를 전달해 줄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아이들과 함께 살았던 이론적인 삶이 아닌 동행의 삶의 경험을 학부모들과 나누고 싶다”며 “공교육 회복을 위한 역할을 이야기하는 자리에 우리 학생들과 학부모들, 교사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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