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최초로‘벌교상고 거점고 완공식’개최
장만채 교육감, 송기진 전 광주은행장 등 250여명 참석


박상웅기자/psw4488@naver.com
[벌교=교육연합뉴스]박상웅기자=전남 보성군 벌교읍 소재 벌교상업고등학교(교장 김태윤)는 16일(수) 장만채 전라남도교육감, 송기진 전 광주은행장, 이용부 보성군수, 정인채 재광보성군향우회장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점고 완공식’을 가졌다.

벌교상고는 2012년 3월 보성정보통신고와 통폐합이 결정, 2013년 6월 19일 착공한 뒤 올 1월까지 200여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시설공사를 준공하고 이날 완공식을 가졌다.

벌교상고의 특성화 거점고 지정은 전남도교육청이 보성 및 인근 지역 학생들에게 최첨단 시설을 갖춘 교육환경을 제공함으로써 농어촌의 교육력 제고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전남 최초로 지정됐다.

이번 지정으로 벌교상고는 본관과 창의인성동을 새롭게 신축하였고, 선진형 교과교실, 선진 사업교육을 위한 각종 실습실(정보처리실, 회계실무실, 금융실무실, ERP실무실, 기업연습실 등), 창업지원센터, 각종 동아리반, 취업을 위한 취업지원센터, 기숙사, 도서관, 체력단련실 등을 갖추게 됨으로써 상업수요에 맞는 전문인재를 길러내기 위한 교육 인프라를 구축하게 되었다.

이날 행사에서 장만채 교육감은 “특성화 거점고인 벌교상고 완공을 계기로 벌교상고가 대한민국 직업교육을 선도할 수 있는 학교로 거듭나길 기대한다.”면서 “산업현장에서 꼭 필요한 인재를 육성하는데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는 서울, 광주 등 전국 각지의 벌교상고 동문 150여명도 참석해 자


리를 빛냈다.

벌교상고 총동문회장인 송기진 전 광주은행장은 “오늘 행사를 계기로 벌교상고가 옛 명성을 찾을 수 있는 학교가 되도록 동문회에서도 함께 노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김태윤 교장은 "거점학교에 걸맞는 선도적인 직업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명문 취업·창업 특성화고등학교를 육성하도록 전교직원이 함께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교육연합뉴스 박상웅기자 psw4488@naver.com        교육연합뉴스 박상웅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